국내 최대 난 전문 농장으로 출장
정원에 관련된,
식물에 관련된,
식물원 전시에 관련된
일을 하다보면 여기저기 출장도 가게 된다.
남쪽 끝에서 갈 수 있는 북쪽 끝엘 다녀왔다.
국내 최대 난 전문 농원.
난 테마파크를 만들어가는 이원난농원.
꽃의 여왕, 난초
난초의 여왕, 카틀레야
난을 처음 발견한(?) 윌리엄 카틀리의 이름을 딴 카틀레야..그것도 남미에서 온 포장재에 있던 식물에서 핀 꽃이라니...
스토리도 알아가며, 이제서야 난 입문.
난 이라고는 카틀레야, 반다, 팔래놉시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출장을 준비하면서 난은 약 450속에 약 2500종이 있다는걸 알았다.
그 중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난 만도 39속 84종.
회사에 있는 난 만도 30여 속은 넘는듯....
난 분류는 서식 환경에 따라 나누기도 하고, 잎과 꽃의 모양으로 나누기도 한다.
꽃잎 3장(잎술꽃잎 포함), 꽃받침 3장, 좌우는 대칭, 상하는 비대칭인것도 이제서야 보인다.
1년내내 다른 난들이 꽃을 계속 피우는데, 난 딱 하루 봤으니....아... 너무 아쉽다. 매일 보고싶네....
아쉬움 안고 저녁 비행기로.... 집 나간지 14시간만에 돌아왔다. 난에 몰입을 오래했더니 정신이 몽롱...
한 과(Familly)의 식물을 꾸준히 관찰하는 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힘든 일인데, 난과는 이제 시작이다.
정원을 하면서도 비바리움vivarium에 관심이 많았고,
고사리에 관심가지며 퍼너리fernery도 만들고 싶은데, 이젠 오키다리움orchidarium도 하고싶네...이 모두가 다 잘 어우러진 정원~~~
우선 회사의 난들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알아내서 제대로 키우기부터 해야겠다.
난의 서식 환경이 이렇게 다른데 난 내 맘대로 키우면서 꽃이 왜 안필까... 이러고 있었으니...ㅋㅋ
이번에 알게됐다. 내가 지금 키우고 있는 난이 카틀레야 이고 카틀레야를 화분 흙에 심고 애지중지 했으니... 죽지 않고 올해는 새순을 보여주고 있으니 기특할 뿐이다. 어서 수태에 옮겨 심어야지...
꽃을 피우려면 슈도벌브(pseudo bulb)에 영양이 있어야하는데 저렇게 쪼그라들어있으니 꽃이 생길리가...ㅜㅜ
후딱 수태로 옮겼다.
잎은 다 쪼그라들어 있는데 다행히 꽃대가 올라오는것같다!! 이제 제대로 키워줄께...
정성만으론 안된다...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 공부를 해야지...
식물계는 정말 할게 너~~~ 무 많다.
근데 난 디자인도 알아야하고 마케팅도 알아야하고 리딩도 티칭도 매니징도 잘해야하니....
>.<
무너지지 않게 오늘도 멘탈 부여잡기!
2026년은 멘탈 잘 잡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한걸음 한걸음 꾸준하자!!
남들은 정원에서 일하면 힐링되서 좋겠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오늘도 무사히 잘 버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