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사의 일기 008

2026년 목표와 다짐

by Ko Cl

2025년 말일 출장을 다녀오고, 8일 연속 출근을 하고나니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2025년을 돌아보고 2026년 목표를 다잡아야 하는 날이 필요했는데 새해 첫날도 출근하다보니 내 마음 정리의 첫날이 이제서다.


25년은 이직하고 첫 해.

회사에 대해 알아가기, 적응하기, 방향찾기로 한 해를 보냈다.

그러면서 회사에 필요할 것 같은 자격증 4개를 땄고

공모전을 도전하려 회사에 물어 봤는데, 답을 기다리다가 시기를 놓쳐 그만두고 회사 일에만 몰두 했었다.

1년간 회사의 방향만 찾다가 한 해가 다 갔다.

그래도 다행인건 연말이 되서야 방향을 찾았다는거다.

근데 이게 맞는건가??

큰 배가 제대로 가려면 선장이 방향을 잘 잡아줘야 노를 열심히 저어도 원하는 방향으로 갈텐데,

열심히 노를 저어도 '여기가 아닌가?' '저긴가?' 이러면 정말 힘 빠진다.

몸이 지치니 멘탈도 무너지고...

한참 허우적대다 겨우 일어났는데,

이제는 밥을 계속 먹으라고 내 입에 막 쑤셔넣는 기분이다.

먹다 체하는 요즘...

이러다간 내가 '안먹어!'하고 뿌리칠 날이 올것같다.

주변에서는 잘 하고 있으니 버티라는데....

과연 이게 맞는걸까?? 요즘은 계속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 진짜 잘 하고 있는건가? 이 길이 맞는건가?'

성공하는게 달리 성공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있으면 남들이 다 쳐져서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는데...

요즘은 그냥 내 자리에 있는것도 힘에 부친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대서 꿈들한번 댔다가 지쳐버렸다.


오늘도 잘 버텼다.

일하고, 강의 듣고, 독서 챌린지도 하고...

이제 책 조금만 더 읽다가 자야지...

잠을 늘리는건 너무 아까워서 못늘리는데.....몸은 잠좀 더 자라하는데....

어떻게 살아야하나...

50이 코앞인데도 이런 고민하는 내가 차암...싫다....

더 열심히 살았어야지!!!


2026년엔!

국가자격증 하나만 따고,

공모전 하나만 제대로 도전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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