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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리와 글 May 25. 2024

그냥 거지같은 날

그럴때도 있다

미친 듯 살아가다가도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나,

이 길을 걸으려고 한 게 아닌데,

모든 걸 놓고 싶어질 때가 있다


아무리 말해도 내 기분 따윈 안중에 없는 듯한 남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

내 배(?)아파 낳은 자식도-

통 내 마음 같지 않은 오늘.


장보러 나간다고 하고

30분 간의 작은 일탈을 꿈꾼다

30분쯤은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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