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립소 (그린/ 오렌지)
Keynote : 자신이 삶의 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때 통찰과 깊은 기쁨이 가슴으로부터 드러난다.
Affirmation : 나는 새로운 방향을 명료하게 가져와서 새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왕자의 사랑,
그걸 놓아버린 인어공주는 공기처럼 가벼워져서 정말 공기가 되었다지?
사랑을 얻지 못한 마음이 분노가 되고,
분노가 무거운 돌덩이가 되었다면 인어공주는 망부석이 되었겠지?
나도 인어공주처럼 공기가 되고 싶어.
망부석은 너무 무겁잖아.
너무 답답하잖아.
너무 슬프잖아.
오늘 아침, 누군가의 문자를 보고 알았다.
내 마음에 이미 공기가 되지 못한 돌멩이가 쌓여있다는 걸.
돌멩이의 원료는 부당함에 대한 분노였다.
어떡하지?
나를 봐! 나는 슬픔이자 기쁨이야.
상처이자 환희야.
오렌지 빛깔이 건네는 말에 나는 대답한다.
"그게 말이 돼?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어?"
칼립소!
서인도제도의 노예들이 부르던 노래.
그들의 노래에는 슬픔이 없어.
칼립소의 경쾌함은 공기처럼 가벼워.
하지만 그 가벼움이 실은 슬픔을 가장 깊게 전달하지.
분노를 표출해야 할 때가 있어.
그럴 때 그걸 참으려 하지 마.
밖으로 나온 분노가 공기가 되어 날아갈 수 있게 분노를 말해.
분노가 해학이라는 옷을 입어야 하는 순간이 있어.
그럴 땐 잠시 시선을 돌려야 해.
밖으로 향하던 시선을 잠시 안으로 돌려야 해.
내가 분노를 데리고 가야지 분노가 나를 끌고가게 하면 안 되거든.
오렌지 빛깔이 하는 말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입에서도 이런 단어가 튀어나올 수 있을까?
"아하!"
해학을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