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무수한 잡담들

by 들숨

누구를

무엇으로


어떻게

태우고 얼릴 건지


언제

식히고 데울 건지


물과 불의

적당한 비율?


태양 아래 물?

어둠 속에 불?


신이 풀다 던져버린


그 아래 주워 먹고

토하기를 반복한


신을 비웃는

집착하는 천재들


추출해 낸

실험실의 묽은


받아 적는

형형색색의 오답들


그는 알고 있다


물과 불을 유영하던

태아 적 기억


나와 잠시 품다 빼앗긴

순진무구


아이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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