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을 바꾸다

Focushwang --> 노란보석

by 노란 보석

브런치에 작가로 등록하고 사용하던 예명인 "Focushwang"을 오늘 "노란보석"으로 바꾸었다.

"Focushwang"은 사진 관련 활동을 하면서 사용하던 예명이다. 브런치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예명을 지어 볼까 잠시 생각도 했었으나 마땅히 좋은 안이 없어 그대로 쓰고 있었다.


며칠 전 브런치에서 작지만 감동적인 일이 있었다. "선명한 새벽빛"님이 몇몇 작가분들의 예명을 "팬아트"라고 하며 예쁜 모양으로 디자인해 주셨다. 작게 도장 찍은 것처럼 그렸는데 미술작품에 낙관을 찍은 듯한 모양이라면 이해가 될 것이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명한 새벽빛" 작가님의 마음 씀씀이에 찬사를 보내었다. 물론 나도 기꺼이 칭찬 대열에 동참하였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서로 같은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면서 공감하고 격려하는 것을 넘어 재능을 선사하고 공유하는 멋진 일들이 브런치의 한쪽 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선명한 새벽빛"님께서 내 예명을 한글로 한다면 어찌해야 좋을지를 물어 오셨다. 영어로 된 예명은 작업이 어렵다고 이미 글에 쓰셨기 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순간 이참에 한글 예명을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것이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이 아니고 이것저것 고민해 보았으나 마땅한 것을 찾지 못하던 차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고민도 되었다.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Focushwang" 도 내 성을 따서 지은 것인데.... 이름에서 따오면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황*옥" 그래 이거다! 그렇다고 "황옥"은 아니잖아, 그럼 보석의 한 종류인 "호박"? ㅎㅎㅎ 이건 좀 우습고, 그래 "구슬 옥"은 본래 보석을 의미하는 것이니 "노란보석"

이렇게 하여 5분 만에 "노란보석"이라고 명명하였다. 약간 튀는 감은 있으나 지어 놓고 보니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러한 재능을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런치 작가 중에 "지성"이라는 작가님이 글도 쓰면서 캘리그래피를 하고 있는데 다른 작가의 글 중에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캘리그래피로 만들어 선물하고 있다. 나도 덕분에 선물을 받고 기뻐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는데 이런 몇몇의 작가님들이 재능을 나누고 공유하고 격려하는 브런치의 고유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하여 칭송하지 않을 수 없다.


혹 잘못하면 상대방을 폄훼하거나 시기할 수도 있는 것이 이런 사이트인데 좋은 글은 물론이요 아름다운 정을 서로 나눌 수 있다는데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


무지개는 한쪽 편에 뜨지만 온 세상이 그것을 보고 환호하고 희망을 갖는다


무지개 같은 브런치 작가님들 고맙습니다!!




https://brunch.co.kr/@sunmyung/140

https://brunch.co.kr/@calli20/182

https://brunch.co.kr/@calli20/183

https://brunch.co.kr/@calli20/185

지성캘리안개.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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