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있는 자유인을 꿈꾸며!
채찍이라도 맞아서
바로 설 수 있다면
나는 알몸으로라도 맞겠소
열 받아 돌겠다고 하는데
내가 대신 돌아줘도 될까요
나를 쳐서 앙금이 풀린다면
알몸으로라도 맞겠소
나라도 바로 서서 위안이 된다면
세상 추잡함이 안 보이도록
정신없이 돌겠소
사정없이 나를
채찍으로 쳐주오
요즘 열 받아 돌겠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팽이는 스스로 돌 수 없습니다.
남이 채찍으로 쳐야만 돌아갑니다.
돌면 바로 서게 되고 바로서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인간이 자전거를 발명한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퀴가 4개 있어야 안정이 되고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지극히 단순한 진리입니다.
반대로 두 바퀴로는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명확한 현실입니다.
이런 지극히 당연한 것을 뛰어넘는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이 들어간 발명품이 자전거입니다.
자전거의 발명은 바로 1790년 프랑스의 콩크 메데 드 시브락이 처음 고안하였다고 합니다.
그때는 나무로 만들어 조향장치도 페달도 없었답니다.
가장 획기적인 조향장치와 페달을 누가 만들었는지 아쉽게도 나와 있지 않네요.
자전거가 지금 같은 모습을 갖게 된 것은 1910년대라고 합니다.
그러면 자동차보다 더 늦게 나온 것이지요.
노 튜브 타이어가 나온 것이 1996년도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계속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것이지요.
여러분도 하나 추가해 보시지요!
자전거 발전에 대한 역사가 아래 링크되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piboja/39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으려면 쉬지 않고 달려야 합니다.
팽이도 넘어지지 않으려면 돌아야 합니다.
돌려면 채찍으로 맞아야 합니다.
인간은 어떤가요!
누가 감시하고 규제하면 거기에 순응해서 행동합니다.
수동적이 된 것입니다.
소와 돼지와 닭들은 어떤가요?
인간이 지어 놓은 축사에서 먹이를 주는 대로 받아먹으며 사육됩니다.
그러면 편하지요!
동물들은 세상이 그게 다 인 줄로 알고 살아가지요.
혹 당신도 가축처럼 사육당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아니라고요?^^
진짜!?
내 생각을 갖고 내 의지로 사는 것!
그것이 참다운 인생 아닐까요?
그런데 모든 사람이 자기 좋은 대로 막 산다면 어찌 될까요?
아수라장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행동을 법률과 규정으로 규제하게 되었고,
인간답게 살도록 불문율로 정한 것이 도덕입니다.
그 이외에는 자유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행동은 아무도 무어라 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이 생각이란 것이 인류를 문명인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다음이 행동인 것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자율성을 갖고 행동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자율성을 갖는다는 것은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지는 것입니다.
팽이처럼 맞아가면서 수동적으로 살 것인지,
자유로운 생각 속에서 위대한 "참 나"로 살아갈 것인지는 각자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다른 사람은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권한을 주었음에도
남에게 주어 버리고
생각 없이 산 사람의 말로를 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무언가 더 큰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그리한 걸까요?
반대로 다른 부류는 법률과 규정을 무시하고 제 멋대로 산 인간들입니다.
포승줄에 줄줄이 엮여 잡혀 들어가고 청문회에 불려 나와 개망신당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생각 없이 자유롭게 산 죄로 감옥이란 곳에서 자유를 속박당하며 가축처럼 살게 되겠지요.
아니 가축은 모르는 자유로운 세상을 그리워하며 후회 속에 살겠지요.
그들은 생각 없이 자유롭게 막살다가 대한민국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입니다.
거기에 분노해서,
대한민국의 생각 있는 사람들이 촛불을 든 것입니다!
오늘 또 토요일입니다!
어제 우리는 큰 산을 하나 넘었습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자유롭게 생각하되
룰을 지켜가며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안 그러면 우리도 그들과 다름없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