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보석
길가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어쩌다 홀로 피어 더 눈이 가는구나
바람에 살랑살랑
벌 나비에 방긋방긋
너도 나도 예쁘다고 눈을 떼지 못하네
바라보던 젊은이가 꺾으려고 달려드네
이보소 젊은 양반 그 꽃 꺾지 마오
아무 곳에 피었기로
그 꽃 핀 사연을 모르지 않소
이름 모를 꽃이라 하여
이 세상에 허투루 왔겠소
*세상의 성폭력 가해자들을 바라보면서, 박사방 가해자들을 바라보면서...
현재 기업 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하고 있음.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 작가. 시, 소설, 에세이를 행복의 구도에 맞추어 촬영 하듯 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