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희망 노트에 쓴 행복 이야기
그물
꿈
by
노란 보석
Oct 4. 2022
아래로
그물
노란 보석
안개가 밤을 잠재우고
초승달
은 눈 흘기며 내려보는데
그물은 적막을 잡고 졸고 있네
아마 꿈속에서 고래를 잡고 있을 듯
바닷물은 달의 유혹에 넘어가고
바람도 미련에 머뭇거리는데
밤은 어둠으로 모두
를
잠
재우네
내친김에 시간도 잠재우려 하지만
그물코 사이로 반짝이는 불빛은
누굴 기다리며 이 밤을 지새나
안갯속에 사는 미래이지만
그물에
걸
은 어부의 꿈처럼
잡히든 않든
나도 매일 희망의 그물을 친다
keyword
초승달
꿈
희망
12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노란 보석
소속
한국사진작가협회
직업
포토그래퍼
현재 기업 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하고 있음.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 작가. 시, 소설, 에세이를 행복의 구도에 맞추어 촬영 하듯 쓰고 싶음.
구독자
31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코로나 확진 1일 차
코로나 확진 2일 차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