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꿈
by
노란 보석
Oct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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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노란 보석
안개가 밤을 잠재우고
초승달
은 눈 흘기며 내려보는데
그물은 적막을 잡고 졸고 있네
아마 꿈속에서 고래를 잡고 있을 듯
바닷물은 달의 유혹에 넘어가고
바람도 미련에 머뭇거리는데
밤은 어둠으로 모두
를
잠
재우네
내친김에 시간도 잠재우려 하지만
그물코 사이로 반짝이는 불빛은
누굴 기다리며 이 밤을 지새나
안갯속에 사는 미래이지만
그물에
걸
은 어부의 꿈처럼
잡히든 않든
나도 매일 희망의 그물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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