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기억과, 사랑받았던 기억

by 복음과 은혜
(글의 앞 부분을 잃어버렸습니다...)
당신이 주신 내 인생을 돌아보면, 소중한 건 두 가지뿐입니다. 사랑했던 기억과, 사랑받았던 기억. 이걸 다 잃어버릴 순 없어요. - 「눈물의 여왕」 대사 중에서


사진: tvN drama 유튜브

해인은 수술 전 교회를 찾았다. 제대 뒤 성화를 바라보고, 작은 쪽지에 진심 어린 바램을 쓰고 걸어둔다. 현우도 이 쪽지를 본다.


그녀가 수술을 앞둔 결정적, 격정적 순간에 선택한 건 '사랑'이었다. 드라마기 때문에 해인이라는 캐릭터의 관점과 그 상황에서 연출된 장면이긴 해도, 어쩌면 그래서 더 슬펐고 정말 그렇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극 중에서 해인은 이 기억들만을 온전히 가지고 떠날 수 있게 빈다. 그리고 수술을 받고 다행히 또 무사히(?) 회복된다.



우리는 여유롭다가도 금방 바빠지고, 많은 일을 해내야도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듯, 수많은 감정들도 만난다.


때로 두려움과, 슬픔과, 상처와, 실망도, 화도 마주하겠지만, 그 속에서도 어떻게든 사랑을 찾고 사랑해 내는 것... 그것이 우리의 할 일(?) 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사실 '사랑'을 해야 하나 보다.


그래서 힘들어도, 사랑해 내보자. 하루를 돌아봤을 때 사랑했던 기억과 사랑받았던 기억이 나도록. 나머지는 사랑이 해결해 줄지 모른다… 사랑이 우리 곁에 있었음도 알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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