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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잘 그리는 건 그냥 인연일까. 전염병이다.

영화 <룩백> 보고 든 생각

by 제이미

그림 그리는 건 전염병 같다.

옆에서 그림 그리는 사람 보면 나도 그리고 싶고 색칠하면 나도 하고 싶다.

옆에 그림 전공하는 친구 있으면 나도 전공을 해야 할 것 같다.

전염병이다.


이건 재능도 노력도 아니다.

한 인연으로 전염되는 거다.

한 사람의 운명은 그렇게 정해질 수도 있다.

영화 <룩백>의 한 장면


영화는 참 좋았다.

작은 감정 포착을 너무 잘 한 작품이다.

사람은 인정을 받으면 일단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도전할 힘이 생긴다.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을이라 하기엔 너무 더운 날씨지만 가을 갬성을 깨우는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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