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by 제이미

섬은 고독이다.

육지에 가 닿기에는 너무 멀다.


섬은 자유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다.


섬은 신비다.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른다.


섬은 모험이다.

걸어서 갈 수 없다.


섬은 변덕이다.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


섬은 나다.

유일한 나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