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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공연

by 제이미

오늘은 프리다 칼로에게 푹 빠진 날이었다.

독서 모임 멤버들과 함께 본 공연.

바로 집 앞에서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니.


다른 것보다 가창력, 음악이 내 마음을 울렸다.

노래 잘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다.

노력해도 따라갈 수 없는 게 노래 실력인 거 같다.


프리다의 무기는 붓이었고, 종교는 사랑이었다.

마치 그녀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일부러 불운이 찾아온 것만 같다.

이 작품들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어쩔뻔했나. 프리다 칼로한테는 사고로 인한 고통이 엄청났겠지만 우리는 그녀가 고통으로 낳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이 따랐다.


프리다의 감각은 예술가를 넘어 연예인의 감각, 즉 끼가 넘쳐나는 사람이었을 것 같다. 그녀의 사진과 그림에서 보이는 옷이나 장신구는 정말 특이하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프리다 칼로에 대한 여러 작품들이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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