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린 연말

by 제이미

연말이면 마음이 허하기도 하고 새해를 생각하면 설레기도 하며 많은 감정이 휘몰아친다.

그래서 한 해를 돌아보는 글을 쓴다거나 새해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감기에 걸리면 그 무엇도 할 수 없다.

그저 멍하니 누웠다 앉았다 하면서 감기가 낫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그래서 건강이 최고다.

책을 못 읽은 지 일주일도 넘은 거 같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다.

뭐라도 먹고 누우면 바로 잠이 쏟아진다.

이렇게 많이 잘 수 있는 몸인데 여태껏 어떻게 밤에만 누워 잤을까.

아파보니 내 체력이 나쁜 편이 아니었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린다.

올해가 가기 전에 연말 인사라도 남기려고 이 글을 쓴다.

그리고 혹시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이 있다면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을 무조건 다 복용하지 않길 권한다.

너무 독해서 약 때문에 저 세상 가는 줄 알았다.

지금은 영양제 챙겨 먹고 쉬면서 회복 중이다.

감기약 너무 독하다.


브런치 작가 여러분 올해도 좋은 글 많이 발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새해에도 서로를 토닥이며 빛나는 글을 세상에 내보내기로 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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