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발바닥이 아픈 5가지 이유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도 지나고, 긴 겨울을 지나 조금씩 해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조금씩 따스해지면서 외출도 잦아지고, 운동을 시작하기에도 좋은 요즘입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도해보기도 전에 단지 걷기만 할 때에도 발바닥이 아픈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욱신거리고 쑤시는 통증으로 힘드셨다면, 주목해주세요.
오늘은 발바닥이 아픈 이유를 5가지로 나눠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발바닥 통증의 원인 1 :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발바닥 앞쪽까지 발가락 밑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 띠를 말합니다. 발의 아치 형태를 유지해주어 무게를 분산시키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무리가 가해지면 염증이 발생하고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보통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거나 평발, 당뇨, 관절염 환자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많이 걷거나 피로가 쌓인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바닥에 심하게 착지하거나 무리가 될 수 있는 행동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걸을 때마다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치료방법 : 스트레칭,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발바닥 통증의 원인 2 : 미세골절
발목 부근에는 크고 작은 뼈대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중 약한 뼈에 금이 가게 되는 미세 골절이 발생되면,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오래 걷거나 뛰는 등 발을 무리하게 사용할수록 위험이 증가하며, 운동량이 많은 분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발바닥 통증의 원인입니다.
발바닥 통증의 원인 3 :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은 장딴지 근육의 힘줄로 발꿈치 뼈에 부착되어있습니다. 아킬레스는 서있을 때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해주고 걸을 때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죠.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보행자세 등으로 아킬레스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아킬레스건염 입니다. 아킬레스근염이 있으면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아킬레스건 주변이 뻑뻑하고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뛰거나 언덕을 오를 때 발이 쉽게 피로하고 발뒤꿈치가 찌릿한 증상이 있기도 합니다.
아킬레스건은 가장 손상되기 쉬운 힘줄이므로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스테로이드 주사는 아킬레스 파열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 : 스트레칭,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발바닥 통증의 원인 4 :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는 허리만 아픈 증상을 가져오지 않습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벅지나 종아리, 발바닥까지 아프며 발바닥 통증도 유발하게 됩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는 증상이 있고 다리에 힘이 빠지기도 한답니다.
게다가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을 오래 앓으시는 경우, 족저근막염도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허리디스크나 협착증 치료만 하다가는 발바닥 통증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발바닥 통증이 완화되기 위해서는 족저근막염과 디스크, 협착증을 함께 치료해야 호전될 수 있습니다. 즉,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적이랍니다.
발바닥 통증의 원인 5 :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 부위가 선/후천적으로 돌출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최근 후천적으로도 자주 발생하는데요. 특히 신발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하이힐을 너무 오래 신은 경우 발에 변형이 생기게 됩니다. 발바닥 통증은 갈수록 심해지므로 편한 신발을 신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무지외반증의 경우에는 발의 변형을 막고 통증을 풀어주는 교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방법 : 엄지발가락의 돌출부 뼈를 자르고 변형이 생긴 뼈의 각도를 교정하는 절골술이 필요합니다.
걸을 때 느껴지는 발바닥 통증은 미세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발바닥 통증이 걸음걸이나 신체의 균형까지 무너뜨릴 수 있답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 스트레칭이나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빠르게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