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저림 증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통증클리닉을 찾아오시는 환자분들 가운데에는 왼쪽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다리가 저려서 잠을 자기도 어렵고 힘들다고 말씀하시는데요. 보통 한쪽에 다리 저림 증상이 찾아오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기 쉽습니다. 그래서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한 보조제를 먹거나, 마사지로 통증을 풀어보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몸의 근본적인 문제는 단지 혈액 순환이나 다리 관절에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다리가 당기는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추간판탈출증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다리 저림을 치료했으나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허리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는데요. 환자분들께 이야기를 해드리면 다리가 아픈데 왜 허리에 문제가 생겼냐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사통이란 실제 병변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현상인데요.
허리에서 시작되는 통증이 엉덩이와 다리에 까지 뻗어나가 발전하는 통증을 말한답니다.
엉치뼈에서 나타나는 뻐근함이나 한쪽 다리의 저림 현상, 다리가 당기는 증상 등이 모두 허리디스크의 방사통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발 저림, 다리 저림, 허리 통증이 함께 나타나신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허리에서 시작한 신경이 허벅지와 종아리, 발 끝까지 뻗어 있기 때문에 통증도 신경을 따라 퍼져나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검사를 해보면 추간판이 탈출된 허리디스크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주사치료와 도수치료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대부분 비수술치료로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이기에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증상이 많이 진행되기 이전에 찾아오셔야 더 빠른 치료가 가능하겠습니다.
과연 다리 저림 증상만 있는 것인지 허리도 아픈 것인지 잘 체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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