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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Oct 24. 2018

프롤로 치료 정말 효과 있을까?

각종 통증에 효과적인 프롤로 치료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어느덧 계절의 변화가 실감 나는 시기입니다.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각종 통증 환자 분들께서도 더 큰 통증을 호소하십니다. 그 이유는 ‘추위’가 실제로 근골격계 통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실내외의 기온차가 커지게 되면 근육과 인대 등의 조직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통증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특히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근력이 많이 약해진 노인분들은 추위에 더 약합니다. 운동 부족과 추위로 인한 경직이 작은 충격이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흔히 찾아오는 통증들은 개인 환자분들에 따라 그 정도와 진행 상태가 모두 다르고 다양한데요. 하지만, 각종 통증을 치료하는 공통적인 치료법도 분명히 존재한답니다. 


콕통증의학과에서는 부담스러운 수술 대신 비수술 치료로도 통증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수술 치료법 중 장점이 많은 프롤로 치료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롤로 치료(Prolotherapy)란 무엇인가요?

프롤로 치료는 조직 강화 치료 혹은 인대강화 주사요법이라고도 하며 약해진 인대와 힘줄 부위에 직접 조직을 강화시킬 수 있는 증식액 주사하는 치료법입니다. 인대나 힘줄의 자체 강화를 돕고 이를 통해 통증과 병변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죠. 프롤로치료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박사는 미국의 해켓(Hackett)박사인데요. 해켓 박사는 프롤로치료를 ‘새로운 세포조직을 생성해 불완전한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어떤 통증을 치료할 수 있나요?

프롤로치료는 근골격계 만성통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관절염과 관절이 불안정한 경우, 인대 파열 등 수술 치료를 하기에는 경미한 척추 질환 등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주일 간격으로 4에서 6회가량의 치료를 시행하며 효과는 천천히 나타나 최대 효과는 치료 후 6주 후에 발휘됩니다. 


주사 후 2~3일가량은 주사 부위가 화끈거리거나 통증이 조금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오한이나 몸살 기운 등의 증상도 염증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답니다. 다만 이 치료법은 만성화된 통증 치료법으로 선택되고, 척추의 1차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이 필요하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프롤로 치료의 치료 원리

우리 몸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곧 ‘염증 반응’이 일어났음을 의미합니다. 염증 반응을 통해서 신체는 회복하게 되는데요. 프롤로 치료는 이러한 인체 회복 능력을 깨우기 위해 인위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원리입니다. 프롤로 치료로 국소적인 염증 반응이 생기면 치유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콜라겐이 축적됩니다. 이 새로운 콜라겐은 성숙해지면서 수축하게 되며, 이로 인해 인대와 힘줄이 더 팽팽해지고 강해지는 것이죠. 이처럼 프롤로 치료는 우리의 인대와 힘줄의 본래 회복 능력을 찾아 재생시킬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프롤로 치료, 이것은 주의하세요!

그러나 프롤로 치료의 경우 손상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담당의의 역량과 임상 경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프롤로 치료를 전문적으로 오랜 기간 시행해 온 경험 많은 의사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니 이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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