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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Nov 30. 2018

추운 날씨 퇴행성 관절염, 현명하게 극복하자

퇴행성 관절염 어떻게 예방할까?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여러모로 건강에도 더 신경을 써 주셔야 할 텐데요. 그중에서도 관절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 주셔야 한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몸을 움츠리면 관절도 함께 뻣뻣해지기 때문에 다칠 확률도 높아집니다. 특히 이미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겨울에는 근육과 인대가 굳어져 관절염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무릎 관절 수술 환자가 연평균 20.8%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발병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30-40대에게도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절 질환은 연령이 낮다고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으로도 많은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특히 계절에 맞는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오늘은 특히 겨울철 더욱 주의해야 하는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겨울에는 더 주의하세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과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관절 염증성 질환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대표적인 관절 질환입니다. 주로 중년이나 노년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연골의 손상이 점차 심화됨에 따라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50대 이후부터 발생하여 폐경기 이후의 여자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은 날씨에도 큰 영향을 받는데요. 날이 추워지면 관절이 뻣뻣해지고,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 혈관 등이 수축하게 되면서 퇴행 관절이 증상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면 뼈와 뼈 사이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도 굳고 열의 발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골격계의 수축이 발생해 혈액 순환도 잘 되지 않고 몸의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상태는 부상의 위험도 높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여,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주기적인 물리치료와 연골주사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 반월상 연골 파열증이란?

반월상 연골 파열은 허벅지 뼈와 종아리 뼈 사이에 반달 모양으로 무릎을 연결해주는 생긴 연골을 말합니다. 이 부위는 주로 무릎을 살짝 구부린 채로 과격한 자세를 했을 때 손상이 발생하는데요. 크게는 퇴행성과 외상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충격에 민감해지는 경우도 있고,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해서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손상 관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을 구부리는 것보다 펴는 것이 훨씬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면 반월상 연골 파열이 발생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걷다가 갑자기 무릎의 힘이 풀리면서 무력감이 느껴지고 무릎의 움직임 각도가 제한되는 경우도 반월상 연골 파열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초기에 발견한다면 보존적인 치료로도 90% 이상의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 질환이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면 빠르게 퇴행성 무릎이 진행할 수 있어 치료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겨울철 무릎 관절을 보호하려면?

-  혈액 순환을 위한 보온 유지

관절염 증상이 있는 분들은 날이 추워질수록 혈액 순환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무릎 보온을 위해서 외출 시 반드시 내의를 착용하시고 찬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  가벼운 실내 운동으로 근육 강화

무릎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 주기 위해서 꾸준히 운동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겨울에는 실내 운동이나 수영, 또는 스트레칭 등으로 관절을 관리해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

무릎 부상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특히 스키나 보드 같은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은 꼭 스트레칭을 통해서 근육을 풀어준 이후에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기

과도한 비만은 관절에 무리를 주어서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무릎 부위의 관절은 체중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관절을 위해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은 겨울철에 더 유의해야 하는 관절 질환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 지키시면서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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