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모를 통증? 근막통증증후군일 수도
목과 어깨 혹은 등과 허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계속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 등 척추나 관절 질환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근육의 문제로 나타나는 '근막통증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흔히 담에 걸렸다거나 근육이 뭉쳤다고 표현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굳어진 근육이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오늘은 근막통증증후군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증 유발점 때문에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근육에서 근막통증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다양한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통증과 함께 근수축, 운동 범위 감소, 근육 약화 및 자율신경계 증상까지 동반되기도 합니다.
-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한 경우
- 근육에 갑자기 스트레스가 가해 지거나 지나치게 긴장한 경우
- 교통사고나 삐끗하는 등 외상을 겪은 경우
-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등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할 때
초기에는 목이나 어깨 등 통증 부위가 약간 결리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심해지면 통증 부위의 근육이 딱딱해지며 눌렀을 때 심각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경련으로 인해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심하면 두통과 이명, 어지럼증까지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근육이 뻣뻣하게 경직되며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화가 진행될 수 있는데요. 만성화를 막기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한 번 굳어지기 시작한 근육 뭉침은 계속 주변으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따라서 증상이 심각한 환자들은 근육이 굳어진 정도가 심하며 근육이 뭉친 부위도 넓기 때문에 쉽게 낫지 않는 편입니다.
치료는 전문적인 도수 치료사가 시행하는 도수치료가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원인에 따라 통증 유발점의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감별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도수치료는 디스크 치료와 체형 교정에 효과가 있는 치료로 신체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데요. 손이나 도구를 이용한 재활 치료로써 신체의 밸런스와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원활한 신체 신경 흐름이 가능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각하지 않을 때는 스트레칭과 적당한 운동도 증상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데요. 평소에 경직된 몸 근육을 풀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