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콕 선생님 Dec 21. 2018

전방십자인대파열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전방십자인대파열의 원인과 예방법

스포츠 선수들에게 갑작스러운 부상소식이 들려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부상소식은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불안하게도 만들 텐데요. 오늘은 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 부상인 전방 십자인대 파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란?

우리 신체의 무릎 관절은 대퇴골, 경골, 그리고 슬개골 3개의 뼈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방 십자 인대는 무릎 관절 중에서 대퇴골과 경골을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인대 중 하나인데요. 무릎 관절 중앙을 대각선으로 지나면서 무릎의 회전 안정성을 유지시키고 무릎 뼈의 탈골을 방지해준답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방 십자 인대는 무릎에서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인대이기도 합니다. 무릎 인대의 손상인 만큼 일반적으로 농구, 축구, 스키 등과 같이 다리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많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부상부위가 ‘뚝’하는 소리와 함께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붓고 통증이 생기며 시간이 지나게 되면 부기와 통증이 가라 앉는 편이어서 단순 타박상이나 염좌라고 생각하시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하게 되면 연골 파열로 이어지며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의 증상은?

만약 십자인대가 손상된다면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고정되어 있어야 할 것에 손상이 간 경우이기 때문에 무언가 끊어지는 듯한 파열음이 들립니다. 또한 부상 후 24시간 안에 통증과 부종, 관절의 운동범위 감소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약 3주 정도 최대한 안정을 취하게 되면 저절로 가라앉게 됩니다. 하지만 운동을 다시 시도하면 또 관절이 불안해질 수 있고 관절 안에 다른 구조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활동 정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심한 부상이 아닌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인 약물치료나 인대 강화 주사 등을 통해서 치료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부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전문의의 정밀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며 병원 방문의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가 오래 걸릴 수 있으니 빠른 시일내에 방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운동을 하면서 심한 압력이 있거나 충격이 있을 때 발생하는 것인만큼 운동 전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약 10분 정도의 스트레칭은 운동을 하기 전에 몸을 풀어주어서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적절한 몸 상태를 만들어 준답니다. 


또한, 허벅지 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근력 강화 운동을 평소에도 꾸준히 진행해 주시면 근육이 관절을 보호해주면서 외부 충격이 있더라도 파열이 발생할 확률을 낮춰줍니다. 틈틈이 허벅지 근육 강화가 될 수 있는 운동들을 하시는 것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전방십자인대파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소중한 무릎 관절, 다치기 전에 예방과 강화를 통해서 꼭 튼튼하게 유지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콕통증의학과 김환희였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