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진단,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허리통증이 있을 때 해야 하는 검사는?
허리가 아픈 증상으로 고생하고 계신가요?
허리 통증은 많은 현대인에게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사무직 종사자 분들이나 학생, 기사 분들 등 오랜 시간 앉아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분들에게 허리통증은 피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허리통증이 나타났을 때 보통 찜질이나 파스 등으로 응급처치를 한 후에 방치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처리를 한다면 잠시 통증은 사라질 수 있지만, 고질적인 요통은 사라지지 않고 더 병이 깊어지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허리통증은 정확히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치료가 시급할까요? 우선 허리 통증이 생기면 허리가 뜨끔하거나 시린 통증이 느껴지고, 똑바로 누워있기가 힘들고 허리를 숙이거나 젖힐 때에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에도 그 증상은 심해지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있고, 허리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방치하는 것보다는 하루빨리 제대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통증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들
1. 허리디스크
디스크(척추의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해주는 조직)이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튀어나오게 되어 주위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 신경이 압박되거나 염증 반응을 일으켜 통증이 유발되는 것.
2. 척추전방전위증
요추 근처 뼈가 아래의 뼈와 연결되는 기능이 약화되고, 앞으로 밀려 나오게 되어 통증이 유발되는 것.
3. 척추관 협착증
뇌에서 하지로 가는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인대나 뼈, 관절 등에 의해서 좁아지고 신경을 눌러서 통증이 발생.
4. 후관절증후군
후관절을 지배하는 감각 신경이 염증에 의해서 자극되고 발생하는 질환.
5. 척추측만증
척추가 정면으로 봤을 때 좌우로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진 질환.
이처럼 허리통증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은 다양합니다.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진단하는 것이 좋은데요. 허리디스크 증상의 검사는 MRI(자기 공명 영상)이나 CT(전산화 단층 촬영)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와 함께 환자의 허리에 대한 자각증상(NRS)도 진단 시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NRS는 환자의 통증의 정도를 수치화해 표현하는 방법으로 0부터 10까지 구간을 나누어 본인이 느끼는 통증을 스스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증상과 이전 치료 기록 등을 참고하여 어떠한 검사가 필요한지 파악해 검사 이후 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적용하게 됩니다. 다양한 검사 방법 중에서도 MRI는 다른 기기보다 비용 부담이 있기 때문에 조금 꺼려하시는 환자 분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허리 통증이 있다고 MRI 검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면, MRI 촬영이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 질환, MRI촬영이 필요한 경우는?
척추관 협착증 및 추간판 탈출증
척추는 목, 등, 허리, 꼬리뼈로 이어지는 25개 이상의 뼈와 디스크가 연결된 구조입니다. 동시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이어지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척추 질환이 있는 경우 어깨, 다리, 엉덩이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고 동시에 다양한 신체 부위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개개인의 다양한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MRI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척추 종양, 감염
허리통증의 흔한 원인은 디스크나 협착증 등 퇴행성이지만, 드물게 종양이나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의 경우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MRI진단은 진단자의 임상경력도 중요하므로 경험이 많은 영상 의학 전문의에게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통증, 정확한 원인에 대한 검사 및 치료는 척추전문의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병원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