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이후 심해진 무릎통증?
무릎통증 연령별 원인
20대가 무릎이 아픈 이유는?
안녕하세요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입니다. 설 연휴를 보내고 나서 갑작스러운 무릎 통증이 발생하신 분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명절 증후군 중 흔한 증상이기도 하지만 무릎 통증의 원인은 연령별로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무릎통증이 나타나는 원인을 연령별로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통증이 나타난 것일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20-30대
여행이나 야외활동,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무릎 통증은 피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경우도 많은데요. 갑작스러운 활동량 증가나 외상으로 인해 무릎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골절이나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의 안정성을 80% 담당하면서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최소화시키는 부위입니다. 십자인대가 파열 시 뚝 하는 파열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붓고 통증이 찾아오게 됩니다.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바로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하고 전방십자인대파열은 극심한 증상으로 발견이 쉬우나, 후방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증상이 완만하여 무릎인대퇴행변화와 비슷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2. 40-50대
무릎 관절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퇴화가 되는데요. 중년은 퇴행성 관절염과 연골연화증을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연골연화증이란 무릎뼈 아래의 단단해야 할 연골이 약해지는 질환인데요. 연골이 물렁해지고 탄력이 감소하면 무릎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반복되는 시큰한 무릎 통증은 관절 내 연골 연화 혹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50대부터는 퇴행성 관절염을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많은 빈도로 발생하고, 연골의 손상과 퇴행성 변화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관리를 통해서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3. 60대 이후
60대 이상의 연령층은 신체적인 퇴행성 변화가 다양한 부위에서 찾아오는 시기입니다. 무릎 통증도 대표적인데요. 초기 증상은 가벼운 통증과 관절 운동이 부자연스러워지는 것에 그치지만, 더 진행이 되면 가만히 있을 때에도 무릎 통증이 생깁니다. 또한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경우에 움직임이 더 어렵고 날씨의 영향을 잘 받는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자가 테스트
앉았다 일어설 때 아프고 소리가 난다
무릎뼈 안쪽을 만지면 아프다
발을 붙이고 서면 무릎 안쪽이 잘 붙지 않는다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
무릎에서 뚝뚝하는 소리가 나고 통증이 심하다
무릎에 힘이 빠져서 주저앉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위 증상 중 3개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엔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하시고, 예방과 치료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 바른 자세를 신경 쓰시며 관리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와 약물치료가 보완되면 증상 완화가 더 쉬우니 늦기 전에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연령별 무릎 통증의 원인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연령별로 나눠 보았으나 질환은 개인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주세요. 자신에게 찾아온 통증이 어떤 원인으로 찾아온 것일지 고민하고 관심을 가지고 예방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럼 오늘도 튼튼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유익한 건강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