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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Mar 22. 2019

거북목증후군 VS 목디스크

어깨목결림의 진짜 원인은?

뻣뻣하게 굳어버린 어깨와 목 통증으로 고생 중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미 만성화된 어깨 목 결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잘 낫지 않고 오히려 통증의 빈도가 잦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목 디스크와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 발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어깨목결림, 통증이 생기는 이유가 궁금해요

목은 평균 4kg가량의 머리 무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추 형태가 변형되면 2~3kg 이상의 무게를 더 지지해야 하고 이로 인해 목 근육의 긴장, 신경, 혈관 및 디스크 압박 등으로 통증을 초래합니다. 어깨와 목에 나타나는 통증을 방치하면 머리로 퍼져나가 안면통 및 두통이 생기거나 어깨를 타고 손까지 내려가 감각 저하, 근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두통 등 통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단순한 경추 통증이 전신에 영향을 미쳐 문제를 야기하는 것입니다.


오늘 콕통증의학과에서는 대표적인 목 경추 질환인 목디스크와 거북목 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자목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거북목 증후군의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와 잘못된 생활습관을 들 수 있습니다.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들여다보는 습관이 거북목을 유발하는데요, 이로 인해 목뼈의 모양이 변형된 것입니다.


건강한 목뼈는 옆에서 보았을 때 C자 형태로 척추의 정상적인 커브를 나타내야 하는데, 거북목 증후군을 겪는 환자의 목뼈는 일자로 뻗어 있거나 역C자 모양으로 변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변형은 목의 충격 완화 능력을 떨어뜨려 외부 충격이 척추에 그대로 전달되면서 디스크 퇴행을 촉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거북목 증후군이 나타난 경우 초기에 교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자세교정과 생활습관 개선 등 보존적 치료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이용시간을 줄이도록 합니다. 엎드려 자는 습관 역시 경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고 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디스크는 목 뼈 사이에 위치한 척수 신경이 압박을 받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단순히 어깨목결림 뿐만 아니라 팔 저림, 손 저림, 만성 두통 등의 합병 증상까지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급성 목디스크는 목 통증, 팔 저림을 호소하며 갑자기 나타나는 반면, 퇴행성으로 인한 만성 목디스크는 천천히 악화되어 목 통증 및 견갑골 사이 통증까지 악화되며 더 방치할 경우 신경이 눌러 발생하는 근육통 및 두통 등의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가 대표원장으로 있는 콕통증의학과는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과 목디스크를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통증을 개선하고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있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직접 관절 및 근육을 직접 치료하는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 및 특수 영상장치를 이용해 병변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CI 주사치료 등과 같은 대학병원에서 시행하는 전문 시술을 시행함으로써 비수술 척추 관절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발이 잦은 환자에게는 척추 및 관절재활의 일종인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여 타 병원과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처럼 복잡하지 않아 빠르고 효과적으로 질병에 맞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뻣뻣한 어깨목결림, 확실한 검사와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단계별로 나뉜 전문 비수술치료로 수술 없이 관절을 100세까지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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