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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Mar 25. 2019

왜 누우면 허리가 아플까?

강직성척추염 원인과 증상


평소 모호한 허리 통증이 있고 주로 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에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 

대표적인 ‘강직성척추염’ 증상입니다.



강직성척추염이라는 질환에 대해 아시나요? 

류마티스 질환의 일종으로 천장관절을 포함한 척추 및 골부착부의 염증이 특징인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안타깝게도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위험인자, 외상, 과로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성의 발병률이 여성에 비해 3~4배 높고 10대~20대에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의 유병률은 0.1~1.4%로 보고되며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초기 증상은?

강직성 척추염은 염증이 생긴 관절의 수, 위치, 염증의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뻣뻣한 느낌이 들고 2~3시간 지속되기도 한다.

기상 후 활동을 시작하면 통증이 점차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활동 시 통증이 악화되는 허리디스크와의 차이점)

누웠을 때 요추 아래쪽이나 둔부에서 점진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밤새 나타나는 야간통으로 잠을 깨에서 깨는 일이 흔하다.

힘줄이나 인대가 뼈에 붙는 자리에 염증이 생겨 부착부염이 나타난다.

늑골 흉골 접합부, 궁둥뼈 결절, 정강이뼈 결절 시 염증이 흔하게 생긴다.


이 외에도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이 바로 강직성 척추염이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진단

제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콕통증의학과에서는 임상 병력과 진찰 소견, 그리고 X-ray 검사와 혈액검사 등을 통해 강직성 척추염을 진단합니다. 초기 단계의 강직성척추염은 X-ray상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이 중요합니다. 


비특이적인 조조강직 등의 관절의 뻣뻣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매우 비특이적입니다. 협착증, 허리디스크 등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며 질환마다 그 치료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적절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희귀난치병으로 분류되는 질환인 만큼 강직성 척추염은 치료, 완치가 수월한 질환은 아닙니다. 만성 질환으로 잘 알려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증상을 관리하면서 질환이 악화되지 않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약물 치료, 운동 요법을 제시하고 비수술 치료를 지향하는 콕통증의학과는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허리 통증과 강직감을 최소화하고 점점 굳어가는 척추를 보존하여 움직임에 장애가 없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와의 협진도 매우 중요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약물치료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처방하여 부작용을 줄이고 장기 치료에도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설파살라진,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항류마티스 제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꾸준한 운동치료와 관절의 관리입니다. 허리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 중에서도 특히 몸을 최대한 펴고 회전시키는 운동, 그리고 폐활량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 효과적인데요, 대표적으로 수영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운동 치료를 기초로 일상생활에서도 운동을 습관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뻣뻣해지는 척추가 걱정이신가요? 

풍부한 경험과 최신 검사, 치료시설을 갖춘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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