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을 부르는 나쁜 생활 습관
괜찮다가도 꼭 한 번씩 말썽을 부리는 통증, 바로 허리 통증입니다. 누구에게나 흔하게 찾아와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빈번한 허리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대체 왜 이렇게 자주 요통이 찾아오는지 궁금하시다면 오늘 글에 집중해주세요.
허리 통증의 원인은 간단히 말하면 척추와 허리 주변 근육, 그리고 인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인데요. 크게 척추가 아픈 것과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아픈 것으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의 문제로 아픈 경우엔 요추 염좌, 척추 골절, 척추관 협착증,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 등이 원인 질환이며 이들의 경우 정밀 진단과 함께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편, 근육과 인대로 인해 발생한 허리 통증의 원인은 운동 부족, 좋지 못한 자세, 잘못된 수면 습관 등 생활적인 원인도 잘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이처럼 허리 통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 중 좋지 않은 습관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1. 앉을 때 좋지 못한 자세
장시간 앉아서 근무를 하는 직장인, 오랜 거리를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 하루 종일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 앉아서 활동하셔야 하는 분들이 의자에 앉을 때 좋지 못한 자세로 앉으면 허리 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구부정하게 앉는 습관이 고착화되면 허리에 무리가 가서 허리 통증이 발생하고 더 나아가선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로 앉기 위해서는 의자에 엉덩이를 깊이 넣고 허리를 펴고 있는지 자주 체크해주세요. 또한,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면 발 받침대를 사용해서 무릎이 엉덩이보다 높게 위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잠시 의자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허리 부근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4시간을 앉아 있게 되면 디스크 압력이 4배 올라가고, 1시간에 1번씩 자세 변경을 해준다면 디스크 압력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2. 코어 운동 부족
비만 중에서도 특히 복부 비만인 경우 요통이 더 많이 찾아온다는 것 아시나요? 배가 나올수록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고, 허리에 무리가 가면서 척추 변형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산부가 요통을 호소하는 이유도 이와 유사합니다. 허리를 지탱하고 자세를 바로 하는 데에는 복부 근력이 꼭 필요한데, 이 근력이 저하된 상태라면 허리 통증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코어 운동을 자주 해주세요. 코어 운동으로는 플랭크, 브릿지, 스쿼트, 사이드 플랭크 등의 운동들이 있습니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으니 정확한 자세를 배운 후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콕통증의학과 유튜브에서 배우는 홈트레이닝 >>>
3. 골다공증
뼈에 칼슘이 빠져나가서 뼈가 약해지는 증상인 골다공증 또한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폐경기 전부터 칼슘, 비타민D를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최근엔 무리한 다이어트, 과음, 흡연 등으로 인해서 연령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50대부터는 골밀도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으시고 골다공증이 오지 않도록 영양 섭취를 골고루 하며 예방해주시기 바랍니다. 골다공증은 소리가 없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무증상이지만, 골절이 생길 위험도는 일반인의 7배가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