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하는 간단한 등 통증 운동
어깨, 목, 무릎 등이 아플 때는 상대적으로 손이 닿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통증의 정도 등을 파악하기 쉬운데요. 그런데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인 등에 통증이 생겼을 땐 정말 더 답답할 때가 많죠. 게다가 정확히 어디가 아픈 건지 모르겠는 통증이 발생하다 보니 어디를 만져야 통증이 완화될지 모르겠을 경우도 많습니다.
등 통증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원인 3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몸의 척추뼈는 3개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위치에 따라 앞 기둥, 중간기둥, 뒷 기둥으로 구분하는데요. 이 중에서 척추뼈의 앞 기둥이 눌리는 힘에 의해서 골절되는 질환이 바로 척추 압박골절입니다.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한 이후에는 골절 부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허리와 등에 통증이 느껴지고 등이 휘는 후만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의 회전 변형으로 인해 정면과 측면에서 모두 정상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기형 상태를 보이는 질환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정면에서는 곧게 뻗어 있고 측면에서는 완연한 S형을 그리고 있어야 하지만 척추가 변형되어 등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수두를 경험하신 적 있으시다면,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는 수두가 다 나은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잠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으로 다시 발병하는 데요.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거나 스트레스, 과로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통증 양상으로 시작해 등 통증으로 찾아올 수 있습니다. 1주일 후에는 수포가 동반되어서 나타나며 쓰라림, 화끈거리는 통증,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찾아옵니다.
등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을 살펴보았습니다. 통증이 심상치 않을 때는 꼭 정밀 진단을 통해서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등 통증이 더 이상 심해지지 않도록 근력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서 예방할 수도 있는데요. 증상이 미미하다면, 등 부근의 근육을 풀어주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등 통증이 나타났을 때
가볍게 집에서 누워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천천히 따라 해 보세요!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즉시 운동을 멈추고 정밀진단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1/ 다리를 90도 구부린 상태로 옆으로 눕는다
2/ 호흡을 내뱉으며 몸통을 돌린다
3/ 천천히 돌아간다
4/ 한번 더 반복한다
5/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만 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