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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Apr 19. 2019

밤마다 어깨가 아픈 것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어깨회전근개파열의 증상과 치료법

잠잘 때 찌릿한 어깨 통증으로 고생 중이신가요? 

어깨와 목은 물론, 팔을 돌릴 때에도 통증이 있다면 어깨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을 겪는 환자 수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2010년 34만2천478명에서 2016년 64만6천833명으로 88.9% 늘어났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범위가 넓어지고 나중에는 치료 자체가 힘들어져 최대한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외부 충격으로 다치거나, 테니스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반복되는 어깨 노동, 노화로 인해 어깨힘줄이 약해지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어깨를 움직일 때 사용되는 회전근개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4개의 힘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회전근개가 찢어지거나 끊어지면서 어깨에 심한 통증과 운동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파열’입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면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밤에 통증이 더 악화되며 근력저하로 인해 팔의 움직임에 불편함을 겪습니다. 어깨에서 시작된 통증은 증상이 악화됨에 따라 점차 목과 팔까지 통증이 퍼져 뒷짐을 지는 것조차 힘들어집니다.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 어떻게 구분할까?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증상이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습니다. 


두 질환 모두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지만,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타인이나 도구의 도움을 받으면 가능하며 팔을 완전히 올린 후에는 통증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있는 상태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들어 올리는 것이 불가합니다. 


저는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으로 재직하며 어깨 통증으로 고생 중이신 환자 분들을 많이 진료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두 가지 질환을 모두 앓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에 따라 부분 파열, 완전 파열 등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검사를 통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저희 콕통증의학과에서는 먼저 초음파를 통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상으로 어깨 회전근개파열 여부, 파열의 크기와 정도를 확인하고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따져보며,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6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에 한하여 MRI 촬영을 진행합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 비수술적 치료로도 가능합니다.

어깨는 평소 사용이 많은 신체 부위인 만큼 수술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퇴행성 변화로 진행된 어깨 회전근개파열은 90% 이상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콕통증의학과에서는 어깨 회전근개 파열 초기인 경우 간단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초음파 검진 하의 직접 주사치료 (SI치료) 및 재활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I치료는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법으로 초음파로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치료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으로 X-ray와 CT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인대, 근육, 관절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밤마다 심해지는 어깨 통증에 시달리신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수술 없이 치료하는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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