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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Apr 29. 2019

발목 접질렸을 때 이건 절대 NO!

발목 염좌 응급처치


나들이하기 좋은 봄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스포츠, 피크닉 중에 발목을 삐끗, 접질린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일상생활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일은 흔하게 일어납니다. 의학용어로는 ‘발목 염좌’라고 부르는 이 질환, 그 대처법에 대해 콕통증의학과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발목이 삐끗, 근육이 놀랐다?

발목염좌는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렀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손상돼 발생합니다. 발목인대염좌는 비교적 초기에는 통증이 없다가 지속적으로 불편해지면서 만성경과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으로 인지해야 합니다. 
 

초반 인대염좌는 X-Ray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골절이 없다면,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발목 염좌를 3단계로 나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발목이 콕콕, 발목 염좌의 3단계

1단계 : 발목 염좌의 가장 가벼운 단계로 인대 파열은 없고 주위 조직만 손상된 상태입니다. 약간의 통증과 가벼운 부종이 나타나지만 보행, 계단 오르기 등 일상생활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하루 20분에서 30분 사이 3~4회 냉찜질을 하고, 발목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해 부종을 줄여줌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1단계의 염좌는 보통 초기에 냉찜질만 잘해도 빠른 경과 호전을 보입니다. 
 
 2단계 :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된 상태입니다. 통증, 부종과 함께 발목이 경직되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발목 사용이 불안정해집니다. 이 경우 냉, 온찜질과 함께 물리치료, 깁스 등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며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증상이 조금 완화되었다고 해서 다시 일상생활을 하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2주에 호전이 미미하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회복률에 따른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 극심한 통증과 심한 부종이 나타나는 발목 인대 완전 파열 상태입니다. 보행 시 발목에 체중을 싣지 못할 정도의 매우 고통스러운 통증이 있고 그로 인해 발목을 자주 접질리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발목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또한 진행형 경과가 예측된다면 수술적 치료도 가능한 단계입니다. 


 ┃ 발목 접질렸을 때 이건 절대 NO!

‘뼈에는 이상 없으니, 파스 붙이고 조심하면 괜찮겠지.’


 발목 염좌를 더 악화시키는 생각입니다. 통증이 참을 만해 조금만 지나면 괜찮을 거라 여기고 방치하는 동안 병을 키우는 격이 되는 것이지요. 제때 회복하지 못한 발목 염좌는 만성 발목 통증을 유발하고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 외측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 파열되어 만성적으로 발목 접질림이 나타나는 질환이며, 만성화되면 빠른 관절염으로 진행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목 치료 체외충격파

발목을 접질렸다면 인대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시행하여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콕 통증의학과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발목 염좌의 병변 부위인 발목 인대의 회복을 시키며,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인대 상태를 평가합니다. 


발목이 콕콕, 발목이 접질렸을 때는 콕통증의학과에 내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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