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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l 05. 2019

족저근막염 원인, 샌들과  하이힐? 그리고 50대?

발바닥통증 유발하는 족저근막염


부쩍 더워진 날씨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발바닥통증을 호소하며 콕통증의학과를 찾는 환자가 많아졌습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릴 만큼 중요한 우리 신체 부위인데요, 


무더운 여름에 즐겨 신는 샌들과 하이힐이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르는 발바닥 전체를 강하게 잡아주는 섬유띠입니다.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두꺼운 막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바로 ‘족저근막염’입니다.


족저근막염, 특히 주의하세요!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많이 걷는 직종에 있는 분이라면 특히 족저근막염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라톤이나, 등산, 조깅  등 발에 피로가 많이 쌓이는 운동을 즐기는 분 역시 족저근막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름철 즐겨  신는 샌들이나 플랫슈즈, 하이힐처럼 발바닥에 무리를 주는 신발은 발바닥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비만,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 또한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침 첫 발에 발바닥통증


족저근막염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자고 일어난 후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발 뒤꿈치에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몇 걸음 걷고 나면 통증이 잦아들기 때문에 증상을 방치하다가 뒤늦게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발바닥통증은 오랜 시간 앉았다 일어날 때에도 느껴질 수 있고, 상태가 악화되면 가만히 서 있을 때에도 뻣뻣한 느낌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초기에 느껴지는 작은 통증을 무시하지  말고 족저근막염이 의심되면 우선 병원을 찾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족저근막염, 척추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안타깝게도 만성 허리디스크, 척추 협착증은 족저근막염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2차성 족저근막염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척추질환이 지속되면서 너무 오래 방치하여  족저근막염의 통증이 생겨 두 가지 질환이 혼합형으로 나타나지요  반대로 족저근막염을 오래 방치하여 발생한 경우, 허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여, 두 질환의 상관관계가 중요한데, 근본적으로 허리와 족저근막염 두 질환을 모두 치료해야만 통증이 호전됩니다.  


족저근막염 진단과 치료는 이렇게!


족저근막염은 X-ray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저희 콕통증의학과에서는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기 위해 족저근막 주변 다른 조직에 이상 소견이 보이는 경우에만 MRI 촬영을 권해드립니다. 

다른 근골격게 질환과 마찬가지로 족저근막염 역시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 보존적 치료법인 체외충격파(ESWT) 치료로 병변 부위인 족저근막에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가함으로써 인대 회복 및 혈류 흐름 증가, 통증 완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입원이 필요 없는 체외충격파 치료는 약 10분간의 짧은 치료 시간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주 2회 치료 진행 시 4주~6주 내로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족저근막염 환자분들의 치료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침 첫발에 발바닥통증 족저근막염, 50대부터는 노화로 인하여 자연 발생되기도 하여 증상이 지속되면, 검사와 치료가 필수입니다.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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