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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Aug 08. 2019

무릎연골연화증 진단율 높이는 법

MRI 촬영을 통한 무릎연골연화증 진단


무릎은 걷고 뛰는 신체 활동을 하거나 앉고 서는 동작을 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절입니다. 체중의 대부분을 버텨내며 운동하기 때문에 무리할 경우, 통증이 나타나기 쉬운데요. 


오늘 콕통증의학과에서 특히 젊은 여성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되는 무릎연골연화증 증상과 진단, 치료법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무릎연골연화증 (슬개 대퇴 동통 증후군)이 궁금해요


무릎뼈에 위치한 관절의 연골(물렁뼈)이 약해지는 연화 현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청소년층과 젊은층의 체중 증가 및 과한 운동과 반복적인 무릎 손상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무릎연골연화증 진료를 환자는 총 2만여 명이었으며 그중 여성 12,000명 남성 8,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무릎연골연화증 앓는 남성보다 여성의 비중이 1.5배가량 높은 것인데요, 여성의 잦은 ‘하이힐’ 착용과 무리한 다이어트 인해 약해진 무릎 관절을 그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쏠리게 하는 하이힐과 키높이 깔창은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줍니다. 발바닥 전체로 분산되어야 할 체중이 무릎 관절 연골에 압박되어 쏠리기 때문입니다. 하이힐 이외에도 다이어트, 격한 운동, 키높이 신발 등은 무릎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입니다. 




하지만 젊은 층의 환자는 무릎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로 인해 무릎연골연화증 초기 치료 시기를 놓쳐 악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자 나이에 관계없이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시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젊은 나이에 콕콕 쑤시는 무릎, 나도 혹시 무릎연골연화증?


무릎연골연화증 초기에는 연골에 단순 부종이 생기는 것이 그칠 수 있습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무릎 앞쪽이 뻐근하게 아프고,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무릎을 꿇는 자세를 하거나 쪼그리는 등의 움직임이 가해지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평소 무릎에서 서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무릎 앞쪽이 뻐근하고 시큰거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줄넘기 등 뛰는 운동이나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동작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무릎연골연화증 악화 시 연골 두께 전체에 균열이 있고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에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무릎연골연화증 진단
--MRI 촬영하면 진단율 높아



무릎 관절을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X-ray, 초음파 검사, MRI 검사 등이 있습니다. 병변 부위의 위치와 증상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한 연골 (물렁뼈)이 연화되는 질환인 무릎연골연화증 특성상 MRI 촬영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진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콕통증의학에서는 충분한 상담을 거쳐 환자의 상태에 가장 맞는 검진 방법을 선택합니다. 불필요한 검사를 지양하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MRI 촬영을 진행합니다. 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협진 아래 세밀한 영상 판독으로 환자의 문제를 진단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비수술 보존적 치료로 각종 통증을 치료하는,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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