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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Aug 19. 2019

족저근막염 감별해서 치료하면 효과적!

족저근막염 1차성, 2차성 치료법


어느 날 갑자기 스포츠, 등산을 하다가 갑작스레 발뒤꿈치 통증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또는 아침에 일어나 발을 땅에 딛는 순간 발뒤꿈치의 찌릿함을 경험하셨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무겁고 아픈 발걸음은 일상 생활에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지난 해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2만명에 이를 정도로 우리나라 성인 남녀가 흔하게 겪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저근막은 발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질 띠의 형태로 이뤄져있습니다. 발의 근육을 지지해주고 아치형의 발 구조를 유지해 보행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섬유질 띠가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표면이 미세하게 찢어지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 척추 질환이 원인일 수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뉩니다. 


같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워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1차성 : 주 원인은 노화입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보행에 영향을 주어 무릎, 고관절, 허리에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2차성 : 오래된 허리 질환이 원인입니다. 허리디스크, 협착증이 대표적이며, 이 경우에는 족저근막염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허리와 족저근막염 두 가지 모두를 치료해야 발뒤꿈치 발바닥 통증이 호전됩니다.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한, 족저근막염


평발, 임산부, 과체중, 당뇨 환자, 40대 이상 여성 등은 특히 족저근막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했을 때, 장거리 마라톤 또는 조깅, 발바닥에 충격이 많이 가는 운동 (배구, 에어로빅, 농구 등)을 한 경우, 하이힐을 즐겨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져 염증이 발생합니다.



족저근막염 자가진단법


△발 안쪽 또는 발 뒤꿈치 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발을 내디딜 때 통증이 발생한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렸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 

△발뒤꿈치를 들고 서면, 통증이 증가한다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면 통증이 발생하고 점차 통증이 감소한다 





족저근막염 치료는?



족저근막염 대부분은 비수술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제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콕통증의학과에서는 체외충격파(ESWT)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데, 족저근막염의 치료에 체외충격파는 매우 중요하여 대학병원에서도 사용되는 치료법입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초음파를 통해 정확한 병변 부위를 확인한 후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대 회복 및 혈류 흐름을 증가 시키며, 통증 경감에 효과적인 에너지를 인대에 직접적으로 주입시킵니다. 


족저근막염 외에 척추에 이상 소견이 있는 2차성 족저근막염인 경우, 문제가 되는 척추 부위를 함께 치료하여 신체 밸런스를 회복 시켜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 원인에 따라 치료하면 매우 좋은 결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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