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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Oct 25. 2019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증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대비 2016년 통풍 환자 수가 약 10만여 명 증가했다고 합니다. 


통풍은 우리 몸에 용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결정화된 요산염이 관절 및 주위 연부조직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요산 결정은 관절이나 연골에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관절의 변형까지 유발합니다. 



여기서 잠깐, ‘요산’이란?

우리 몸의 대사 과정 중에 생성되는 대사물의 하나입니다. 음식에서 나오는 찌꺼기로 요산 수치가 높으면 뇌혈관질환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통풍은 고기, 해산물 등 고단백 음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졌거나 평소 과음을 하는 분에게 발생 확률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통풍증상 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환자가 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다양한 먹거리 등의 이유로 통풍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요산 배출 능력이 감소하는 40-5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데요,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폐경 전까지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진행될수록 통증 부위 커지는 통풍증상


초기 통풍증상 은 대부분 엄지발가락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바늘처럼 날카로운 요산결정이 발가락 관절 주위에 쌓였기 때문에 환자는 매우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됩니다.


✔ 엄지발가락 부위가 부어오르고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팔꿈치, 발목, 무릎 관절 통증 역시 자주 나타난다.
✔ 대개 잠을 깰 정도로 극심한 관절통을 호소한다.
✔ 통풍 발작이 온 관절은 붉은빛을 띠면서 붓는다.
✔ 증상이 심해질 경우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만들어진다.
✔ 비가 오고, 바람만 스쳐도 몸이 저리고 아프다. 


이와 같은 통풍증상 이 나타났을 때 방치할 경우, 통증 범위가 신체 전반적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신속한 통증의학과 내원이 가장 중요합니다.




콕통증의학과 통풍증상 호소 환자 사례

환자 : 30대 남성
증상 : 발 부음, 한쪽 다리가 검붉고 심한 통증 호소


발이 많이 붓고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시며 저희 콕통증의학과에 내원하셨습니다. 첫 진료 당시 환자 분의 한쪽 다리가 검붉고 통풍증상 을 겪고 계셨는데요,


환자분의 x-ray검사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통풍증상으로 진단되어 피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피검사 결과 요산 수치가 8.9로 정상 수치가 3.4 - 7까지일 때 상당이 높은 수치였습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통풍의 통증 및 증상 개선을 먼저 한 후 체계적인 통풍 교육을 하였고, 현재 환자분은 정상 수치 범주 내에서 관리 중입니다.  



이처럼 통풍증상 은 치료 후에도 환자 본인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음은 금물! 특히 고단백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퓨린 함량이 적은 음식 (감자, 고구마, 옥수수, 미역, 미나리, 토마토) 위주의 식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통풍증상 이 있다면? 가까운 통증의학과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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