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주사 궁금증 3
안녕하세요.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입니다. 저는 다양한 비수술적 보존적 방법으로 통증 질환 환자분들을 치료하며 진료하고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통증 원인 부위의 회복을 돕기 때문에 환자 분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인 프롤로주사 에 대한 궁금증! 시원하게 콕콕! 해결해드리겠습니다.
프롤로주사란?
증식(Proliferation) + 치료(Therapy) =프롤로주사
프롤로주사 (Prolotherapy)라는 치료법이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인대강화주사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고농도 포도당 주사액을 손상된 인대 내부에 주입해 인대 재생을 돕는 치료 방법으로 인대와 건, 조직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어 근본적인 회복을 유도합니다.
손상이 있는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초음파 관찰하면서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주사하는데요, 이 용액이 주위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자가 치유 능력을 촉진시킵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인대와 힘줄이 증식을 통해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프롤로주사 어떤 질환에 효과적인가요?
만성 통증으로 장기간 고생한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인대 및 근육 손상에 의한 재발성 디스크, 및 척추 수술 후 통증이 있는 경우, 후관절증후군, 퇴행성관절염, 족저근막염, 석회화건염, 오십견 등 다양한 통증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 분에게도 적용이 가능해 특히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프롤로주사 일반주사와는 다른가요?
앞서 설명드린 것 같이 프롤로주사는 인대의 자가 재생을 유도해 병변 부위를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입니다. 프롤로주사는 만성기 질환에 적합하며, 염증반응을 일으켜 힘줄과 인대를 강화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바로 좋아지는 방법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좋아지게 됩니다.
프롤로주사 주의사항 궁금해요
통증 원인 부위의 자가 재생을 유도하는 프롤로주사 치료는 그 효과가 다소 천천히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 6주 정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또한 프롤로치료 후 파스, 소염제 사용은 치료 효과 감소를 일으킬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감기일 경우 통증의학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3일 이하로 소염제 복용이 가능합니다.
프롤로치료 실시 후 통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 유발을 통한 조직의 자연치유 과정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심한 통증에는 주3회 물리치료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