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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n 08. 2020

목디스크 유발하는 자세


뻣뻣하고 찌릿찌릿한 목 통증! 혹시 목디스크는 아닌지 불안해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스마트기기 사용이 많고 잘못된 자세를 하기 쉬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목디스크에 유의해야 합니다.


척추의 가장 맨 상부에 위치한 경추(목뼈)는 7개의 등골뼈로 이뤄져있습니다. 작고 납작한 뼈가 전체적으로 C자 커브 모양을 이루며 형성되어 있고 그 주변을 전종인대, 후종인대, 황인대, 극간인대 등이 둘러싼 형태입니다. 건강한 경추는 바른 모양을 유지하고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고개를 돌리거나 둥글게 머리를 돌리며 스트레칭이 가능할 정도의 유연성을 가졌지요. 그러나 짧고 좁은 면적에 척추마디와 관절, 인대가 밀집된 목은 각종 척추질환이나 외상에 취약한 특징이 있습니다. 목 통증이나 목디스크 모두 일상 속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평소 목디스크 유발하는 자세를 피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목디스크 유발하는 자세


▪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

▪ 소파나 침대에 비슴듬히 기댄 상태로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는 자세

▪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 한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



이 같은 자세를 장시간 반복적으로 유지할 때 목디스크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 사용 시 시간에 대한 인지없이 잘못된 자세를 지속해 경추에 부담을 주기 쉽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목 통증, 근육통, 거북목증후군 등으로 나타나지만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대표적인 목디스크 증상은 목 통증 및 운동 장애, 두통, 어깨와 팔로 이어지는 방사통, 손 저림 등 감각 이상 증상 등이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목디스크병원 내원으로 정확한 상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환자가 많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 목디스크 환자 중 10% 미만에 불과합니다. 약 90% 목디스크 환자는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콕통증의학과에서는 40여 가지의 비수술 보존적 방법으로 목디스크를 치료합니다. 동일한 목디스크 질환이더라도 원인과 진행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정확한 감별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처방하기 때문에 높은 호전율과 환자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CI주사치료, 초음파유도하주사치료(SI주사) 등이 있으며 도수치료 및 운동재활치료 병행으로 잘못된 자세 습관을 바로 잡고 변형된 관절의 회복을 유도합니다.


목디스크, 미리 관리해야 합니다.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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