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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n 24. 2020

허리 통증 원인 총정리

안녕하세요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입니다. 과거 큰 병으로 여겨지던 요통! 허리통증은 어느새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허리통증이 있다면 '척추디스크'를 의심하고 수술을 우려하게 되는데요, 디스크 질환 외에도 다양한 허리통증원인 이 있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허리통증원인 하나, 척추전방전위증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의 89%는 50대 이상 환자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척추 주변 인대와 근육이 약해지고 척추 자체가 앞으로 밀려나며 극심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퇴행성 원인 외에도 척추분리증을 동반해 나타날 수 있으며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척추전방전위증 진단은 X-ray 검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다만 다리 저림 및 감각 이상 등 신경 관련 증상이 있다면 MRI 촬영으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리통증원인 둘,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이 척추가 휘어지는 질환입니다. 안타깝게도 초기에는 큰 통증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허리가 눈에 띄게 휘는 등의 눈에 띄는 변화로 병원에 내원하게 됩니다. 척추측만증 치료는 발견 시기에 따라, 척추 휘어짐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척추 휘어짐이 40도 이하라면 보존적 치료법을 통해 개선 가능합니다. 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처방 하 숙련된 치료사가 진행하는 도수치료, 운동치료, 1:1 자세교정 등으로 척추 주변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척추 휘어짐이 40도 이상일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요합니다. 특히 심폐 기능에 영향을 미치거나 성장기라면 수술을 통한 척추 교정이 필요합니다.



허리통증원인 셋, 척추관협착증


척추의 신경통로가 좁아져 다리 저림, 허리통증원인 이 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진행하며 진행 정도에 따라 협착이 일어난 신경 부위에 약물을 투여하는 주사치료를 시행합니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하반신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협착증 초-중기의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풍부한 임상경험의 신뢰할 수 있는 통증의학과 전문의 내원을 서두르세요.



허리통증원인 넷, 척추분리증


척추분리증은 척추뼈의 앞뒤를 연결하는 부위가 손상돼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급성질환이 아닌 충격이 축적되면서 천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심한 통증이 없고 가볍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척추뼈가 점점 앞쪽으로 밀려나면서 진행되는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허리/엉덩이 통증에서 시작하지만 다리 저림 증상까지 호소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전방전위증이 동반되거나 디스크 탈출로 신경에 영향을 끼치는 것일 수 있어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MRI 정밀 검사를 진행합니다.


허리통증원인 다섯, 허리디스크


개인 증상에 맞는 적절한 비수술적 치료로 90% 이상의 허리디스크가 호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디스크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추간판(디스크)의 파열 및 손상 여부와 환자 증상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다리 및 발 저림, 당김, 마비와 같은 증상은 신경학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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