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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Sep 21. 2020

올바른 파스 사용법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파스는 각종 근육통과 골관절염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제품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피부에 바르는 액제, 스프레이형식으로 뿌리는 에어로솔제, 붙였다 떼는 카타플라스마제, 경미흡수제 등 다양항 형태가 있고 사용했을 때 냉감이 있는 쿨파스와 열감이 있는 핫파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소염진통제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은 파스 선택 시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세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케토프로펜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며 특히 빛에 예민한 케토프로펜 성분의 파스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원한 느낌이 드는 쿨파스는 '멘톨'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혈관 수축과 열감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급성 부종 및 염증에 사용하면 적절합니다. 뜨거운 느낌이 나는 핫파스는 소염제 성분이 소량 들어있기 때문에 염증제거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에 좋고 근육 긴장 해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뒷목이 당기고 머리가 지끈지끈한 증상이 만성적으로 있다면 핫파스가 도움이 됩니다

파스, 제대로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파스는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근본적 치료법이 아닙니다. 진통 소염효과가 있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사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통증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통증 부위별 올바른 파스 사용법을 살펴볼까요?


목이 아플 때
>아픈 부위 양 옆으로 나눠 붙인다

어깨가 아플 때
>어깨 양쪽이 아닌 중앙에 부착한다

허리가 아플 때
>아픈 부위 양 옆으로 나눠 붙인다

손목이 시큰할 때
>손등 쪽이 아닌 손바닥 쪽에 부착한다

무릎이 아플 때
>무릎 앞에 아닌 무릎 뒤쪽 오금에 부착한다

발목이 아플 때
>복사뼈 기준 위 아래로 부착한다

파스를 붙였을 때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린다면? 파스의 시원한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지요. 하지만 피부가 따갑거나 부어오른다면 부작용이므로 즉시 제거하셔야 합니다.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1~2분 동안 물에 불린 후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피부 반응 외에도 호흡곤란, 발진, 발적, 두드러기 증상 등이 있다면 곧장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어깨충돌증후군, 후두신경통 등 척추 관절 질환 대부분은 비수술 보존법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로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 40가지의 다양한 보존적 치료법을 시행하는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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