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입니다. 올해 허리디스크로 내원하시는 환자가 부쩍 증가했습니다. 대표적인 현대인 척추관절 질환이지만 특히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고 신체활동이 제한되면서 평소 앓고 있던 경미한 허리디스크 악화 또는 재발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허리디스크를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수술없이 보존적인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90% 이상의 케이스에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환자 본연의 척추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정확한 환자 상태를 진단하고 단계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허리디스크 치료법 1 허리신경차단술 (CI주사)
척추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CI 주사치료 입니다. 특수영상치료장비인 C-arm으로 병변 부위를 실시간 확인하며 시술하며 높은 정확도를 보입니다. 통증 원인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신경을 누르는 염증과 부종을 경감시켜 디스크를 치료하는 원리입니다. 1mm 이내의 매우 얇은 주사바늘이 사용되어 세심한 시술이 가능합니다. 피부 절개 없이 진행되며 5~10분 사이의 짧은 시술 시간으로 당일 치료가 가능합니다. 저희 콕통증의학과에서는 대학병원급 장비를 갖추고 있어 내원-검사-시술이 당일에 이뤄지는 원스탑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치료법 2 허리신경성형술 (PEN치료)
허리신경차단술 실시에 미미한 경과를 보이거나 이미 여러 번 재발이 나타난 만성 허리디스크, 병변이 척추 2마디 이상인 경우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허리디스크 염증으로 신경 주변에 유착이 일어난 경우 주사 약물이 병변까지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PEN치료는 국소마취 후 꼬리뼈 안쪽으로 카테터를 삽입해 들러붙은 유착부위 박리 후 병변 부위에 치료제를 주입하는 원리입니다. 효과적으로 전달된 치료제는 디스크와 신경 사이의 염증과 유착을 해소하여 증상이 심한 허리디스크에 탁월합니다. 실제로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90%가 허리신경성형술을 통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비수술 보존적 치료법의 마지막 단계로 시행합니다.
허리디스크 치료법 3 수술 치료
제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콕통증의학과는 보존적인 방법의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지만, '비수술' 치료에 편향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케이스를 꼼꼼하게 감별 진단하고 서울대병원 척추센터와 협진해 신속한 연계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검사의 반복을 지양하고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수술 후 도수치료, 운동치료, 재활치료를 위한 진료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