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아플 때 병원 진료과 말고 러닝 통해 극복 가능?

<분당 허리통증> 환자 10년 본 의사가 절대 반대합니다;;

by 콕 선생님


어느 순간부터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르겠고, 왜 아픈지도 몰랐어요.


그냥... 평소처럼 회사 가서 앉아 있었을 뿐인데 말이죠.



"원장님, 저 이상한가요? 아침에 일어날 때는 괜찮았는데


오후만 되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전혀 이상하지 않으세요. 오히려 정상적인 반응이에요."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출근길 차 안에서, 점심시간 식당 의자에서,


퇴근 후 집 소파에서...


우리가 '그냥 앉아만 있었을 뿐'인데 왜 허리는 비명을 지르는지,


그 이유를 매일 진료실에서 마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콕통증의학과 통증 전문의 김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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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 제 진료실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풀어볼까 해요.



2주 전 이사 날, 그때부터였어요



며칠 전 30대 중반 직장인 분이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셨는데요.


표정부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앉으려다 말고, 서 있으려다 말고...


어떤 자세를 취해도 불편한 게 역력했거든요.



이분은 평소에도 사무직이라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계시는 분이셨습니다.



사무직들은 다 그렇죠?


저도 사무직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 앉아 있으니까요.



목이랑 허리가 뻐근한 건 일상이었대요.


그냥 직장인이면 다들 그렇게 사는 거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던 거죠.



그런데 2주 전, 이사하면서 무거운 짐을 들다가


'삐끗' 하는 느낌이 왔다고 합니다.



그 순간부터 통증이 시작됐어요.



처음엔 '그래, 며칠 쉬면 괜찮아지겠지' 하셨대요.


파스도 붙이고, 약국에서 진통제도 사 먹고...



근데 2주가 지나도 나아지질 않는 거예요.


아니, 오히려 점점 더 심해지더래요.



앉아서 컴퓨터 보며 일해야 하는데


앉을 수가 없는 지경까지 왔다고 하셨습니다.







진료실에서 제가 가장 먼저 한 질문







"언제부터 아프셨어요?"



이 질문, 단순해 보이지만 굉장히 중요합니다.


환자분은 "2주 전 이사 날부터요"라고 답하셨는데요.



여기서 저는 바로 판단했습니다.



'아, 이건 단순 염좌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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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le Pain Therapy Group







허리를 삐끗했을 때 생기는 급성 염좌는


보통 72시간~1주일 정도면 호전되거든요.



파스 붙이고 안정 취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2주가 넘도록 통증이 지속된다?



이건 다른 문제입니다.



단순히 근육이 늘어난 게 아니라,


그 안쪽에 뭔가 더 있다는 신호거든요.



"MRI 한번 찍어보시죠."



제 말에 환자분이 약간 당황하셨어요.


그냥 삐끗한 건데 MRI까지요? 하고요.



이런 반응 정말 많이 받습니다 ㅜㅜ



근데 이게 오해예요.


2주 이상 지속되는 허리 통증은 반드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왜냐면 허리 안쪽에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구조물들이 엄청 많거든요.



디스크(추간판), 척추관, 신경, 인대, 근육...



이 중 어디가 문제인지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해요.


결국 환자분도 수긍하셨고,


당일 바로 촬영을 진행했어요.



당일 MRI 촬영 가능한

콕통증의학과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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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나왔을 때 환자분도, 저도 '역시나' 했어요.


여러 마디의 척추관 협착증과 디스크 돌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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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사 날'부터 아팠을까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게 있습니다.



"이사하다가 무거운 짐 들어서 디스크 생긴 거 아니에요?"



아닙니다.


디스크나 협착증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질환이 아니에요.



이미 오래전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던 겁니다.



매일 8시간씩 앉아서 일하면서,


목과 허리가 뻐근했던 그 시간들...



그때 이미 척추는 조금씩 망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사 날 무거운 짐'이라는 방아쇠를 당긴 거죠.



이미 80% 차 있던 풍선에 마지막 바람을 불어넣은 격입니다.


터질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환자분이 2주 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파스도 붙이고, 약국에서 산 진통제도 먹고, 찜질도 하고...



근데 하나도 안 나았잖아요.


왜 그럴까요?



간단합니다.


원인을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파스는 표면의 근육을 일시적으로 이완시킬 뿐이고,


진통제는 통증 신호를 잠시 차단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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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고 있는 상황,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압박받는 상황...



이런 구조적인 문제는 파스로 해결되지 않아요 ;;







정확한 진단 후 달라진 것들







MRI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저희는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CI 주사 치료로 압박받고 있던 신경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물리치료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프롤로테라피로 약해진 인대를 강화시켰어요.



그리고 며칠 후...



환자분이 다시 오셨을 때 표정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2주 동안 고생했는데 치료받고 나니까 거의 통증이 없어지셨대요.


진작 올걸 그랬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아, 한 분이라도 더 빨리 오시게 해야겠다.'



통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치료가 끝난 건 아니에요.



이분은 여전히 사무직이고,


여전히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서 일해야 하거든요.



재발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도수재활치료를 병행하기로 했어요.



✅ 잘못된 자세 교정하기


✅ 약해진 코어 근육 강화하기


✅ 척추를 바르게 정렬하기



당장의 통증만 잡는 게 아니라,


다시는 아프지 않도록 몸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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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을 벗어나 웃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믿음이 가는 병원으로 성장해 볼게요.]











허리 아플 때 병원 진료과, 어디로 가야 할까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도 이런 분들 계실 겁니다.



"나도 요즘 허리가 아픈데... 어디로 가야 하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헷갈리시죠.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 급성 외상 (골절, 인대 파열 등) → 정형외과/응급실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뼈가 부러졌거나 인대가 끊어진 경우입니다.



✔️ 수술이 필요한 중증 디스크 → 신경외과/정형외과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거나, 대소변 장애가 있거나, 극심한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예요.



✔️ 만성 통증, 2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 → 통증의학과


오늘 제가 말씀드린 케이스처럼, 정확한 원인을 찾고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 재활 및 운동치료 중심 → 재활의학과


통증은 어느정도 잡혔고 이제 기능 회복과 재활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진료실 밖에는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기다리고 계세요.



그분들께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참지 마세요."



2주 동안 파스 붙이며 고생하지 마시고,


인터넷 검색하며 불안해하지 마시고,


괜찮아지겠지 기대하지 마세요.



허리 통증은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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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말씀드린 환자분처럼,


MRI 한 번으로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있고,


그에 맞는 치료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어요.



분당에서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면,


어느 순간부터 허리가 아파서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면,


허리 아플 때 어느 병원 진료과로 가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콕통증의학과의 문 두드려 주세요.


재발하지 않도록 함께 관리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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