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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l 13. 2018

갱년기에 좋은 음식 4

갱년기 건강관리, 어떤 음식이 좋을까?


안녕하세요 콕통증클리닉 김환희 원장입니다. 지난 글에서 여성의 갱년기가 찾아왔을 때 주의해야 할 근골격계 질환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렸습니다. 갱년기란 5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폐경이 찾아오면서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신체적으로도 다양한 변화들이 찾아오는 시기를 일컫는데요. 특히 골밀도의 감소와 노화로 인해 골절이나 관절 질환들이 나타나기 쉬워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하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갱년기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 함께 먹으면 좋을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식단에 추가하셔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보세요! 

  


갱년기에 좋은 음식 4 


1. 콩류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매우 유사하여 갱년기 이후에 호르몬의 변화로 생길 수 있는 각종 증후군을 완화시켜 준답니다. 콩 속에 함유된 다량의 단백질 또한 호르몬 체계를 안정화시켜주며 호르몬을 대신하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콩을 먹게 되면 골밀도가 높아지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하루에 두부 반모 정도의 양을 섭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석류 

석류는 여성에게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는데요. 천연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과일이며 피부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답니다.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로 피부 두께가 얇아지고 노화가 찾아와 탄력이 떨어집니다. 이때 석류를 섭취하면 비타민C 성분이 피부 탄력 유지 및 피부 수분량도 증가하게 됩니다. 비타민 성분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역할도 하기에 갱년기에 자주 찾아올 수 있는 우울증 증상을 개선해주는 데도 효과적이랍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 하루 2개 정도의 양을 꾸준히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3. 멸치 

멸치는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인데요. 골밀도가 낮아지는 5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도 매우 좋은 음식이랍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고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해 뇌세포를 활발하게 촉진시켜준답니다. 뼈 건강과 함께 건망증 등이 찾아왔을 때도 멸치를 먹는 것이 좋으니 하루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양을 꾸준히 섭취해주세요. 보통 골다공증 치료의 전 단계인 골감소증이 있을 때 멸치로 비타민D를 보충하려면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멸치 섭취가 필요합니다.  



4. 우유 

우유에 포함된 칼슘트립토판은 갱년기 여성의 건강 관리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성분들입니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으로 뼈 건강에 좋고,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은 불면증과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이 트립토판은 우유뿐 아니라 치즈, 달걀 등의 유제품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함께 섭취하셔서 갱년기에 찾아올 수 있는 불면증과 우울증까지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우유는 멸치보다는 보통 흡수율이 떨어져서 칼슘을 우유로 섭취하는 경우라면, 하루 2팩 정도 아침저녁 드시면 됩니다.  




관절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갱년기, 조금 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음식들을 참고하셔서 식단 관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보통 50대에는 시작되는 어깨, 무릎 증상이 대부분이고 적절한 초기 치료로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 이후에 관리를 잘 시행해서 70대에 수술하지 않고 관절 관리하는 방법도 숙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건강한 정보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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