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콕 선생님 Jul 18. 2018

발바닥 통증의 원인 4

발바닥통증의 원인과 치료법


장마철이 시작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지면이 많이 미끄러워서 빗길 운전과 보행 모두 주의해야 하는데요. 조심조심 걸어야 하는데 몸이 불편하기까지 하면 더욱 걷기 어려워집니다. 특히 발이 아플 때는 더 힘들어집니다. 발이 아픈 원인은 다양하지만, 오늘은 발바닥 통증을 중심으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바닥 통증의 원인 4 

 

1.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부터 발바닥 앞쪽까지를 연결하는 두껍고 강한 섬유 띠를 말합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부위입니다. 그런데 이 부위에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염증이 발생합니다.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발바닥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했을 때나 평발 등의 선천적인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이 대표적이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요법은 체외충격파가 있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대표적인 관절, 인대, 근육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로 인대에 직접 충격파 에너지를 전달하여 인대의 회복을 유도하는 근본적인 비수술 치료입니다. 치료기간이 짧고 마취가 없는 것이 장점이랍니다.


2. 미세 골절 

발목 부근의 약한 뼈가 금이 가는 경우에도 발바닥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을 무리하게 사용했을 경우에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크고, 격렬한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미세 골절이 발생했을 때 방치하면 발목불안정증 등으로 질환이 만성화될 수 있으니 초기에 충분한 휴식과 보존치료를 통해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 

만일 특별한 충격이 없었는데 찾아온 통증이라면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발바닥은 피로가 누적되면 통증이 찾아올 수 있는 부위입니다. 장시간 서 있었거나 걸은 경우,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했을 때 피로가 쌓여서 발바닥 통증이 찾아올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4.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부위가 선/후천적 원인으로 돌출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게 되니 신발 사이즈를 맞추기 쉽지 않으며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하이힐이나 불편한 신발을 신는 것도 무지외반증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편안한 신발을 신으셔야 합니다. 초기에 무지외반증이 의심될 때는 발의 변형을 늦춰주고 통증을 줄일 수 있는 교정기를 착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료 방법 : 증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 엄지발가락 돌출부의 뼈를 자르고 변형이 생긴 뼈의 각도를 교정하는 절골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만, 초기 증상은 보조기 착용과 스트레칭으로 더 진행되지 않도록 교정할 수 있습니다. 

 


걸을 때 느껴지는 발바닥 통증은 처음에는 미세한 통증으로 찾아와서 가볍게 넘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바닥통증이 발생하면 걸음걸이나 신체의 균형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발바닥통증으로 걸음걸이가 무너지면 허리디스크까지 발생할 수 있답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시는 것이 중요하니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여름에 주의해야 할 질환 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