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비아

by 꼬망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다가 땀이 뻘뻘

물가에 가서 시원한 물놀이를 했다.


냇가 옆에 붉게 핀 꽃잎에 눈이 부셨다.

빨갛고 길게 핀 사루비아.


삐죽한 꽃잎을 뽑아서

오물오물 꿀을 빨아 먹었다.


꿀의 향긋함이 코를 찌른다.

콧속에 달콤이 차올라 미소를 머금었다.


설탕 같은 단맛에 허기가 더한 우리는

단맛이 사라질 때까지 입맛을 다셨다.


함께 웃고 즐겼던

나의 추억 사루비아.

KakaoTalk_20250512_011445992.jpg


이전 07화금빛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