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대학'] 편집장 은희, 편집위원 서연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내게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좋은 대학에 가면 열정이 넘치고 눈이 반짝거리는 좋은 사람들로 가득할 거라고. 대학 진학과 상관없이 네가 행복한 일을 찾으면 된다고 하시면서도, 동시에 좋은 대학에 가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거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에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한 지 2년 반이 지난 지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속으로 중얼거린다. “아빠, 아빠가 틀렸어.”
좋은 대학에 가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허상은 이미 깨진 지 오래다. 시대가 지날수록 사회는 점차 진보한다는 말도 믿지 않는다. 대학생에게 기대되는 열정과 연대는 탈정치화로 대체되었고, 그 사이사이에는 ‘무관심’이라는 단어 하나로 담아낼 수 없는 실천적인 악의가 깃들어 있다. 세상은 때때로 진보하기는커녕 적극적으로 퇴행한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좋은 대학’은 무엇인가? 어떤 대학이 ‘좋은’ 대학인가? 이 물음에 한 문장으로 답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대학의 본질이 QS랭킹이나 입결순위 밖에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날이 갈수록 퇴보하는 학생 사회 속에서 경희대학교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고려대학교 소수자인권위원회, 여학생위원회와 서로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생활도서관, 포항공과대학교 총여학생회,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의 구성원들도 참석했다. 세상의 가치 기준이 변하더라도, 여전히 대학의 의미는 로스쿨 진학자 수나 고시 합격자 수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각자가 마주한 위기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할 때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설령 이 만남이 가시적인 성과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하더라도, 우리가 서로 만나 상황을 공유한다는 것 자체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수치화된 성과만이 ‘좋은 대학’의 전부라고 여기는 세상일수록 우리에게는 더더욱 대안적 ‘좋음’이 필요하다. 그 ‘좋음’을 믿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에는 여전히 우리가 말하는 ‘좋음’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편집장 은희 | a0520choi@naver.com
[그림 1] 2025년 7월 25일 진행했던 ‘백래시 간담회’의 포스터.
백래시 간담회 1부에서는 간담회를 공동주관한 경희대학교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고려대학교 소수자인권위원회, 여학생위원회가 현재 각 단위 내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목표와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대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이하 학소위)는 현재 단위가 겪고 있는 문제와 고민들을 공유했다. 학소위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의결권을 가지고 총학생회 산하가 아닌 독립된 기구로서 자치회비를 분배받기 때문에 사업 계획과 예결산을 직접 보고해야 한다. 주로 장애학생 휴게실 신설, 장애학생 입학 학과 제안 폐지를 위한 활동, 퀴어 프렌들리 행사 및 심리 상담센터 조성 등 학내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활동을 해왔다.
그런데 학소위가 지난 5월 9일 정경대 학생회의 이준석 후보 초청 강연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작성하자, 정경대학 학생회장은 해당 대자보가 조롱과 비난에 불과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학생회 측에서 학소위의 존폐 논의 그리고 대안 기구 설치 관련 안건을 발의해 해당 논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1] 특별 감사 역시 진행 중으로, 단위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밝혔다. 학소위는, 이번 폐지 논의 사태와 학소위의 저항이 단순히 학내 단위 간의 갈등이라고 보기보다는 대학 사회에 만연한 반페미니즘적인 기조와 소수자 혐오, 백래시와의 투쟁이라고 정의했다.
고려대학교 소수자인권위원회(이하 소인위)도 간담회에 참석하여 고민과 다짐을 나눠주었다. 소인위는 소수자성 간의 상호 교차성에 관한 학내외 소수자 인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였다. 소인위의 주요 목적은 학생 사회 내부의 인권 문제 인식과 감수성을 확대하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내부 세미나 운영, 인권가이드 배포, 비건 간식 행사,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정책 질의서 발송, 강연회, 상영회 등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했다. 작년에는 팔레스타인 연대를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며, 학내 사업도 함께 병행했다.
지금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현재 소인위와 여위는 합병된 상태다(소인위-여위의 합병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앞선 글 ‘백래시’에 기록해 두었다.). 합병 결정 이후 다음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다룰 인준에 관한 건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 단위가 사용할 공간 문제와 지속적으로 싸워나가야 할 감사위원회 문제에 대해 현재 다양한 방식의 대응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소인위는 감사위원회 철회, 그리고 소인위와 여위의 합병을 막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지만, 합병 징계가 확정되어 이제 다른 대응을 모색하는 중이다. 현재 ‘민주적 학생자치를 위한 고려대학교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하여 활동하고 있다.
소인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기사화되어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연서명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아직 오프라인으로 400명을 모으지 못했지만 이 사안에 공감하고 참여해 주시는 분들도 제법 많았다고 회고했다. 방학 중 계획하고 있는 연합집회는 이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소인위는 학생자치 대표자가 주도하는 백래시라는 점에서 굉장히 힘이 빠지는 상태라고 한다. 이번 총학의 이례적인 탄압의 행보가 충격적으로 다가오긴 했으나, “이게 정말 앞으로도 충격적인 일일까, 어쩌면 이게 시작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일은 단순히 이번 총학생회의 단발적인 행보라기보다는 학생 자치에 대한 학생 대표자들의 견해와 맞물려 있는 문제임을 지적했다.
더하여 이번 사안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위원 개인이 학생 자치를 논하며 개인을 국가기관에 비유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학생 대표자들이 상호 협력이나 대화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회칙상 해석의 용이함을 따지거나,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남용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는 것 같아, 만약 그렇다면 이후 대응이 참 어려울 것 같다는 고민을 공유했다.
합병 이후의 단위 재정비가 소인위 구성원들 입장에서는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소인위와 여위는 공통된 사업이 있긴 했으나 활동 기조나 사업 진행 방향, 회의 진행 방식 자체에 차이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통합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대하는 입장에서 연대 사안의 당사자가 되었을 때 싸우는 방식에 대한 고민, 그리고 장기적인 대응에 있어서 어떻게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다른 단위에서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고려대 여학생위원회(이하 여위)에서도 간담회에 참여하여 단위 내의 사정과 고민들을 공유했다. 여위는 합병이 결정된 뒤 공식적인 두 차례의 이의제기 절차를 거쳤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중운위원들이 징계 수위에 대한 합리적인 논의 대신 전학대회에서의 발언을 변명하거나 합병 의결이 합당했다는 주장만 길게 늘어놓던 점을 지적했다. 대의원들의 의결은 학생사회를 대표하는 것이고, 그런 대의원들의 의결이 비민주적일 수 없으니 전학대회에서의 의결은 그 정당성을 의심받을 수 없다는 논리가 반복되었다.
결국 소인위와 여위는 여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라는 기구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다만 두 기구가 완전히 합쳐진 것은 아니고 내부에서 국서를 따로 운영함으로써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크고 굵직한 일들은 일단락되었다고 한들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생 사회의 흐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여위와 소인위의 합병이 주는 메시지가 과연 학생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줄지, 대표자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인권 기구를 대대적으로 탄압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를 생각해 보면 그러하다. 참가자는 이 거대한 백래시의 흐름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고민해 보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간담회 2부에서는 참석한 인원들로 조를 꾸려 백래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백래시가 발생하는 제도와 제도 밖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Q1 법과 효율이라는 명분으로 단위의 백래시가 가해질 때 우리는 어떻게 맞서야 할까요?
회칙의 허울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참여자들은 총학생회나 부가적인 회칙들은 불리한 정권에 반항하기 위해서, 독립적인 기구들이 존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그게 역으로 강력한 시스템이 되어 학생들을 옭아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회칙이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것도 맞지만 잃어서는 안 되는 본질이 있음을 강조했다. 시스템화된 회칙에 맞서려면 앞서 말한 회칙 탄생의 역사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해결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더하여, 회칙과 법에 대한 도착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회칙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가를 강조해야 한다. 회칙이 존재하는 이유는 다양한 특기구와 자치기구들이 독립적으로 존속할 수 있기 위함인데, 이를 절대적인 언어로 상정해놓고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잘못되었음을 언급하며 법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경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정권자들이 회칙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느낌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여러 회의에 참관인으로 참석했을 때, 때에 따라 회칙 해석의 정도가 다르고 단체 안에서의 회칙 해석이 통일되지 않은 때도 많았다고 말하며, 이는 학생 대표자들이 회칙과 법에 대한 도착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해석과 ‘타당함’에만 집착하는 것도 그 일부라고 보았다. 그러나 회칙 해석이 각자 다르다는 것은 회칙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증거다. 절대적이지 않으며, 논의 안에서 결정되는 언어인 ‘회칙’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고정하는 것은 일부 학생 대표자들이 가진 ‘법에 대한 도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회칙과 학생사회가 학생들과 멀어지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본 참가자도 있었다. 학생사회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줄고, 의견을 만들기보다 입신양명에 집중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차라리 전면적으로 선거본부를 꾸리거나 토론을 제시하는 방법을 해결책으로 언급한 참가자도 있었다. 실제로 선거 운동도 조직화의 일부고 대중을 설득하는 수단으로서 홍보전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제도 안의 공간으로 ‘편입’되는 방식이 타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Q2 제도 안과 밖에는 어떤 가능성이 있는가?
제도 공간 안과 밖에 대한 많은 토론이 오갔다. 한 참가자는 경희대 학소위, 고대 여위, 소인위, 생활도서관도 그렇고 대부분의 단위가 총학생회 산하라는 위치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필요시에 그 지위에서 벗어나도 되지 않겠냐는 논의가 있었으리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질문도 그 연장선상에서 생각해보자면 총학생회 밖, 다시 말해 제도의 밖으로 튀어나가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음을 주장했다. 총학생회 밑에 있기 때문에 유지될 수 있는, 모종의 편리함이 분명히 있고 특히 예산 측면이나 회의 공간의 측면은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 참가자는 편리성을 비롯해 제도 안에 있기 때문에 시도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말하며 우리(특기구)가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 때문에, 학교 안에 있는 또 다른 대중 학생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 편한 위치에 있다는 것과 같은 이점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다.
한 참가자는 특별기구에 대해 발언했다. 특별기구의 경우 기구가 생기는 요건 중에는 400명 이상의 학생의 연서명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기구는 민주적인 정당성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결국 400명의 학생들이 어떤 의제에 동의했기 때문에 생긴 특별기구이므로 학우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학우들의 무관심이다. 그래서 1차적인 목표는 개인적으로 학우들이 관심 갖게 하는 것이고, 우리가 왜 이런 목소리를 냈는지에 대한 이해를 널리 퍼뜨려야 함을 피력했다. 이에 다른 참가자는 우리가 제도에 갇힌 게 아니라 제도를 ‘이용’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백래시에 대응함에 있어 정신적 피로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애초에 제도는 쓰는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후 학내에서 ‘정치’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어떤 정체성으로 ‘정치’를 마주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학내에서 정치성을 지녀야 하는 이유가 우리가 계속해서 정치와 삶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치와 개인을 분리하려 노력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이 비관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참가자는 결국 정치라는 건 정말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학생사회의 ‘진공된’ 분위기가 정치적인 의견을 내는 것을 문제시하고, 입막음하는 게 순수하다고 여기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는 것도 결국 장기적인 문제인데, 결국 학생사회에서만 살아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회 전반적인 관점에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사회 안팎으로 백래시와의 투쟁이 한참이다. 동시다발적으로 페미니즘과 소수자 인권에 대한 공격과 폄하가 계속되고 있다. 각 학교에서, 혹은 학교 밖에서 버티고 있는 단위들이 한계를 맞이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항공대) 총여학생회의 비상대책위원장도 간담회에 참여해서 학내 투쟁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현재 포항공대의 총여학생회는 폐지 위기에 놓여있다. 하지만 학내 구성원들이 이 사안에 대해 무관심하고, 단위 내부에 인원이 적어 학내 투쟁을 벌일 여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는 포항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다른 대학에게 연대 요청을 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라 밝혔다. 이런 물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캠퍼스라는 공간 밖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포항 여성회나 포항 지부의 노조 등과 연대 활동을 벌이는 등의 대안이 참가자들 사이에서 제시되었다.
동덕여대 역시 다양한 의제들이 혼합되며 많은 공격을 감내하고 있다. 많은 학우들이 아직도 학교를 지키기 위해, 학교 안팎에서 쏟아지는 비난을 받아내고 있다.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경희대와 성균관대,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곳에서 이미 ‘백래시’와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을 것이다. 우려스러운 점은 이런 공격이 동시다발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하면 ‘같이’ 대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고대문화는 간담회를 주최하며 많은 인원을 모을 수 있을지 우려했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다양한 단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상황과 고민을 나눠주었고, 해결책도 함께 생각해보았다. 물론 지금의 대화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해결책이 아닐지 몰라도 최소한의 ‘방향’을 제시했을 것이라 기대하려 한다. 무너져가는 학생사회를 어떻게 재건할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까.
이 간담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공론장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가감없이 묻는 자리들을 통해 현명한 해결책을 찾고, 마음을 모아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 백래시를 이겨내자. 학교와 세상을 되찾자.
편집위원 서연 | waveandwavy@korea.ac.kr
[1] "학소위 폐지의 건"은 8월 11일에 열린 경희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찬성이 3분에 2를 충족하지 못해 부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