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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의 역사
낡은 것에 묻어있는 무언가
by
이지완
Mar 27. 2023
《폰의 역사》
서랍 깊숙한 곳에서
낡음
닳음이 소환된다 느닷없이
저것들로 주고받은
고백 항의 통보 용서 따위
헤아려
봐도 떠오르지 않고
추억이란 두 글자로 퉁치기에는
마음 모퉁이 한 자리에
또아리 튼
설움과 능욕이 너무
아련해서
쉽게 다시 넣지를 못하네
keyword
고백
추억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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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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