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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래서 얼마 버는데요? 울지 말고 말해봐요

N잡러 직장인 0씨

by 공북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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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알겠어.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며 커뮤니티를 키웠구나?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그래서 커뮤니티를 통해 얼마나 버는지 궁금하네? 응? 너 눈가에 그거 뭐야? 우냐? ㅋ 진짜 우냐?ㅋ 울지 말고, 이야기해 봐”

커뮤니티에 관한 이야길 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정말 커뮤니티 운영을 열심히 하셨네요. 대단합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운영을 하면 돈을 좀 버나요?”



모임의 크기, 커뮤니티 공간 유무에 따라 수익이 천차만별이다. (월세로 다 나갔지만) 월 100만 원을 더 벌기도 했고 월 100만 원을 더 쓰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25년) 기준은 어떠한지 물어본다면 ‘순수 커뮤니티 운영으로는 적자’라고 대답하겠다.



하지만 나는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상상도 하지 못한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커뮤니티 운영은 나의 내면이 단단하게 만들어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부’라는 눈 뭉치를 조금씩 더 키워가며 굴릴 수 있었다.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배웠던 모든 것들을 이용하여 나중에 다른 무언가 새로 시작하게 된다고 해도 나는 꼭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아주 천천히 변화한다. 지지부진하고 답답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180도 달라진다. 본능적으로 알게 된다.



(그렇다. 순수 커뮤니티는 수익을 못 냈다는 사실에 긁혀서 변명 중이다..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수익이 났으면 좋겠다. ^^)



앞으로의 글을 통해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실질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또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이야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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