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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두부 Nov 11. 2023

Way out

작별이 아닌 새로운 문


익숙했던 곳은 떠나기 좋은 땅이 되고

떠나는 너의 아쉬운 마음은

새로운 여행의 뜨거운 연료가 된다.

떠나보내는 이들의 눈물이

길 없는 들판을 비추는 별빛들이 되어 망설이는 너의 발걸음을 위로한다.

슬픈 작별인사 대신 조용한 기도소리가

떠난 자리를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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