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콩두부 Oct 30. 2023

Lover

종이에 색연필, 마카, 수채, 크레용


아이가 신에게 물었다

"제 사랑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요?"


그러자 지나가던 한 청년이 말했다.

"그 사람보다 네가 더 행복해야지 꼬마야."

그러자 아이가 대답했다

"저는 그 사람이 행복하면 행복한걸요."

길을 힘겹게 지나가는  한 노인도 청년을 보고는  말했다.

"나도 다시 젊어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노인과 청년이 지나가고 아이는 다시 홀로 남았다.

그때 신이 대답했다.

"이미 누군가는 너로 인해 행복하단다."

작가의 이전글 Come back hom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