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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콩두부
Oct 13. 2023
Come back home
혼자가 아니기를
종이에 수채,파스텔,색연필,크레용
돌아오지 못한 아이가 머물렀던 작은 방에 찬바람이 새어 들어오고 있다. 켈런가족은 6년 전 실종된 딸' P' 방에 겨울이불을 깔았다. 한 줌의 온기도 찾아볼 수 없는 침대 위에 이불을 깔고 침대의 끝자락에 앉아 딸을 쓰다듬듯 연신 이불을 쓰다듬는다. 차가워진 날씨에 거센 바람까지 더해져 침대에서 떨어진 곰인형을 다시 배겟머리에 올렸지만 남자의 마음은 어딘가로 깊게 떨어져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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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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