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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작가 Jan 18. 2021

결혼고사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기 전 한 결혼식에 다녀왔다.
코로나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있을 파릇파릇한 신랑 신부가 너무 예뻤다.


요즘 결혼하는 예비신부, 예랑이들은 결혼고사 란걸 한다고 다. 나도 처음 보았는데 재미있고 신기했다


정말 시험처럼 시험지, OMR카드, 봉투, 싸인펜이 들어있는 세트인데, 아트박스에서 판다고한다. 
결혼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상황, 생각들에 대해 각자 풀어보는건데, 정답지는 없다.


정답을 맞추는게 아니라 서로 다른 둘의 생각을 비교하고 대화하게 해주는 것 같다. 그때!! 많이 대화 해야한다. 그 때는 그걸 계기로 더욱 대화를 많이 하게 되겠지만 지금보면 부부의 생각이 일치하기에는 그냥 정말 고시다. 행시, 사시, 외시 부럽지 않게 어렵다. ㅎㅎㅎ

오랫만에 하객으로 만난 친구와 지인들에게서 .
유부녀와 처녀들의 생각의 온도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졌다.
남편들도 마찬가지겠지?
대화가 잔소리가 되어간다.
항상 이상과 현실은 같지는 않으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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