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이들을 기관에 보낼때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내 기준은 아이가 말을 좀 할때 보내자 였다.
무슨일이든 말을해야 알아들을테니까. 첫째아이는 말을 잘했어도 적응을 잘 못해서 세돌이 지나고서야 어린이집을 보냈지만 둘째는 아무래도 마음이 좀 너그러워지게 마련ㅎㅎ
그래도 두돌은 지나고 보내야지 하는 마음에, 큰아이가 다녔던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서 보내라고 하시는데도 거절했다가 몇달만에 후회했다. ㅋㅋㅋ
"원장님, 자리 없나요?"하고.. 잠깐 떨어져 있는 것도 걱정이 되었었는데, 과연 데리고 있으면서 지지고 볶는 것만이 답이었을까 싶기도 한다.
각 개인마다 어린이집을 보내야하는 보내고 싶은 시기는 다를 것이다.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건 모두가 아이를 소중히 여겨주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누구든 언제든 믿고 보낼 수 있을텐데.. 조카는 코로나때문에 어린이집을 적응단계만 여러번 거치다 퇴소를 하고 말았다. 적응할라치면 임시 휴업을 해버리니... 어린이집에 입소할 때처럼 잠깐의 힘듬을 거쳐 익숙해지면 좋으련만 코로나는 익숙해지기 참 힘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