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이들은 짜장면을 참 좋아한다. 그옛날처럼 특식도 아닌데 참 좋아한다. 뭐 먹을까하면 늘 제일먼저 튀어나오는 메뉴가 짜장면, 탕수육이니. 얼마전 아들 생일때 또 짜장면이 먹고 싶대서 동네 짜장면집을 다녀왔다. 그런데 아무래도 중식당은 어른들이 술을 같이 마시는 경우가 있다. 거리두기로 좌석을 띄웠는데도 큰 소리로 욕을 하시며 대화를 하는 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불편했었다.
세상의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그럴까. 아이들에게 조금 더 배려 있는 어른이고 싶다.